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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배경화면, 딸의 생각을 읽는다.Life/family 2010. 10. 17.
초등학교에 다니는 은화는 아빠보다 핸드폰 사용법을 능숙하게 사용한다. 딸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안전을 위해 사준 핸드폰은 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하나의 루트이다. 하루에 한 번씩 은화에게 사랑스런, 힘나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필자는 딸과의 문자 메세지를 주고 받을 때 하루의 행복은 느낀다.
어느날 저녁 은화의 핸드폰을 확인하던 중 핸드폰 배경 화면이 달라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젠 정말, 공부할랍니다"라는 문구의 배경화면을 보고 은화의 마음이 어떤지 알 수 있었다. 한마디로 기특했다. 마음 속으로 웃으면서 '얼마나 놀았으며 이제부터 공부할랍니다'라고 은화가 마음을 먹었을까 생각했다.
아이큐가 128인 은화는 자신 속에 놀라운 힘이 있다는 것을 아직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인간은 누구에나 놀랄만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부모는 자식이 갖고 있는 재능을 끄집어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자녀 교육에서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주 보는 중간고사가 은화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은화 스스로 각성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빠는 은화가 멋지게 보인다. 사랑한다..은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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