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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처럼 사랑하는 태국의 자동차 문화Thailand 2012. 12. 7.
태국과 말레이시아 유학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가 자동차를 자식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그들의 문화에 놀라게 되었다. 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를 꾸미는 것 부터 시작하여 기본적인 부품 수리는 운전자가 대부분은 처리하였다. 자동차에 대한 사랑 때문에 클래식(빈티지) 자동차를 자주 볼 수 있었으며 자동차 튜닝에 돈을 아끼지 않는 태국 자동차 문화를 알게 되었다.
2007년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유학 시절에 태국 북동부 씨스켓에서 만난 폭스겐 미니 버스 '삼바(Volkswagen Samba)'를 보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 졌다. 첫 눈에 반할 정도로 앙증맞고 귀여운 미니 버스 '삼바'는 1951년 독일에서 처음 생산되어 그 당시 히트를 쳤던 자동차였다. 최근에 무한도전에 출현하여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올랐다고 한다.
폭스바겐에서는 앙증맞고 실용적인 삼바 버스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컨셉트차로 '불리(Bulli)'라는 이름으로 2014년에 론칭을 준비하고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에서 보도 되었다..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불리(Bulli)'는 큰 반응과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새로운 자동차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에 있는 사부님도 자동차 매니아여서 40~50년된 빈티지 자동차 2대를 소유하고 있다. 예전에 빈티지 자동차를 타고 거리에 나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자동차를 자식처럼 사랑하는 태국인들 때문에게 튜닝샵은 언제나 인기가 좋으며 장사가 잘 된다.
오래전부터 자동차 매니아라면 태국과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면서 전문적으로 클래식과 빈티지 자동차를 수입하여 완벽하게 재현하여 판매하는 것도 좋은 시장 아이템일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곤 했다. 무엇보다 자동차를 스스로 꾸밀 줄 알고 잘 관리하는 자동차 문화는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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