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고성 마라톤대회, 자원봉사 참가 후기
    Photo/landscape 2012. 1. 10.

    경남 고성은 산과 바타 들녘이 조화를 이루고 기후가 온화하며 오광대, 농요등 빛나는 문화유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천혜의 자연경관이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세계3대 공룡화석 산출지로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이다. 경남 고성 마라톤 코스 한국 마라톤의 대명사인 이봉주 선수가 우승 월계관을 염원하며 달렸던 곳으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로 거듭나기 위해 당항만 일대에 순환코스를 개발하였으며,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달리는 선수들을 위해 도로를 완만하게 조절하는등 선수 여러분들에게 최적의 코스를 선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였다.

    몇 달전부터 고성 마라톤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및 경찰 그리고 임원 관계자등은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안전하고 행복한 달리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지난 주말(8일) 고성마라톤대회 자원봉사 역할을 하면서 정말로 값진 것들을 배웠으며 건강에 대한 개념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그럼 출발~~~

    #1. 금강산도 식후경
    우리가 맡은 임무은 주로 종사원으로 행사장내 출발점 및 결승점 주로확보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운기 혹은 운전 미숙의 화물차등을 진입을 막는데 있다. 오전 10시에 출발을 시킨 후 우리는 도로에 나가서 끝날 때까지 있어야하기 때문에 점심에 먹을 음식을 미리 아침에 든든하게 먹고 간식을 옷에 넣고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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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시전 행사
    추운 겨울에 몸을 풀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게 무대 위해서 댄스 율동과 흥겨운 노래가 흘러 나왔다. 자연스럽게 참가자 선수들이 어깨가 들썩 거리며 출발전 워밍업을 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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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봉주 팬 사인회
    이봉주 마라톤 코스로 유명해진 경남 고성 마라톤대회에 이봉자 빠지면 앙꼬 없는 진빵과도 같다. 아침 일찍 이봉주가 대회를 빛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수 많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반겨주면서 인사하면서 사인하는 모습은 진정한 스포츠맨의 표본이었다. 미소를 짓을 때 특유의 표정 정말로...^^

    경남 고성 마라톤대회, 자원봉사 참가 후기

     
    #4. 행사장 부대시설
    대회장 안에는 참가자 선수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아이 놀이방을 비롯하여 수지침, 굴 시식회, 맛사지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 전국에서 찾아 오는 손님을 맞는 따스한 시골 인심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마라톤 클럽 및 동우회 선수들을 위해 천막을 친 풍경을 보면서 정말로 많이 준비한 고성 마라톤대회라는 것을 실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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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출발전 풍경

    출발 시간이 다가오자 참가한 마라톤 선수들은 개인 혹은 클럽 선수들끼리 준비운동에 들어갔다. 준비 운동을 하면서 달리기 복장이 특이한 선수들이 눈에 들어 왔으며 마라톤 열기가 서서히 달아 올랐다. 달리기 순서는 풀, 하프, 10km, 5km로 순환 코스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출발하였나 돌아 올때는 같은 도로로 결승점을 향해 달려오는 멋진 해안도로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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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출발 시작 풍경
    대회 식전 행사를 마치고 축하 폭죽이 터진 후 본격적인 마라톤 레이스 준비를 하는 참가 선수들의 진진한 표정이 보인다. 수 많은 참가자가 출발선에 대기하는 모습 속에 긴장감이 흐르며 카운트 다운이 선언되는 순간 임진년 새해 첫 마라톤 레이스가 경남 고성에서 시작되었다. 목표를 향해 많은 사람들이 달리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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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색 참가자 모습
    자신을 알리는 복장으로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개인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이색 선수들을 카메라 담았다. 그 중 스님이 승복을 입고 혹은 고무신을 신고 풀코스를 완주하는 분이 가장 눈에 띠었다.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부부가 두 손으로 밀면서 달리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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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름다운 레이스 풍경
    바다와 산이 어울어진 해안도로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레이스는 살아 있는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에 충분했다. 달리는 선수들을 바라보면서 함께 달리고 싶은 마음도 생기며 나이와 장애를 극복하면서 달리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감동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마라톤 선수들은 사진을 찍는 것에 자연스럽고 관대하게 받아 들이는 것을 느꼈다. 그만큼 순수한 마음을 지녔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사진을 찍으면서 고성 마라톤 코스는 그 어디서 느끼기 어려운 달리기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이 잘 갖추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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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
    시골 바다 소년이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자기 집앞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신기하고 반가운 나머지 "힘내세요"라고 응원하는 광경이 연출되었다. 결승점 1km를 남겨두고 소년은 목이 터져라고 '힘내세요!'라는 소리를 들은 참가자 선수들은 저절로 힘이 나게 되며 하이파이브 하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마라톤 추억이 되었다.

    경남 고성 마라톤대회, 자원봉사 참가 후기

    경남 마라톤 자원 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감성들이 깨었났다. 끝까지 완주를 하기 위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 많은 선수들을 보면서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으며 많은 선수들의 달리는 얼굴 표정을 보면서 마라톤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내년 경남 고성 마라톤을 보다 더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메모한 것들이 몇 가지가 있다. 추운 겨울철에 달리기를 하는 관계로 생각보다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어 화장실을 더 많이 준비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마라톤 클럽과 동우회분은 경험이 많아서 행사장 위치를 금방 파악하지만 개인 참가자들은 약간 헤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도착하는 사람들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임진년 새해 경남 고성 마라톤대회를 잘 치루는데 봉사를 하게 되어 몸은 피곤했지만 부듯함을 느꼈고 오랜만에 땀을 흘리면서 행복한 얼굴의 모습을 보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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