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포토
-
50mm f1.4 렌즈로 촬영한 감성 인물 사진 촬영 후기Photo/portrait 2013. 2. 18.
'사진은 심도에 따라 달라진다'. 심도는 사진 촬영할 때 초점이 잡히는 잡힌 영역을 뜻한다. 50mm f1.4 렌즈는 심도 영역을 자유자재로 표현하기 위해 적합한 렌즈이다. 그 이유는 렌즈 밝기가 f1.4로 밝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심도를 자유스럽게 표현할 수 있고 피사체를 다양한 방식으로 촬영할 수 있다. 태국 여행을 할 때 서해윤선수의 프로필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었다. 평범한 프로필 사진보다 특별한 사진을 찍어 주고 싶었다. 해질무렵 태양이 나무가지에 걸친 좋은 빛을 발견하여 멋진 황금빛 보케를 배경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심도는 손가락에 맞추었으며 '심도가 가장 얕은 사진'으로 감성 표현을 극대화하였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f1.4 최대 개방시에 미놀타 렌즈는 영롱하고 동그랗고 황금빛 보..
-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 살아 있는 세팍타크로 경기 사진SepakTakraw/photo 2013. 2. 13.
우리나라에서는 세팍타크로 단어조차 생소하지만 태국에서는 "길라 타크로"라고 하면 누구나 알 수 있으며 해가 질 무렵 때 빈 공터에 세팍타크로 공을 차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태국에서 대중화된 스포츠이다. 쉽게 말하면 일명 "발배구"라 말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세팍타크로 사진은 2008년 5월 프로리에 몸 담고 있을 때 치앙마이 원정경기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게임하는 코트에 집중적으로 조명이 빛쳐서 배경 처리하는데 좋았다. 원래는 게임 기록과 경기 분석 녹화를 해야하는데 테스트샷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 나와서 카메라 셔터만 눌렀다. 촬영을 하면서 조명과 배경의 거리에 따라 피사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실히 알게 되은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세팍타크로 경기이지만 최고의 기량을 지..
-
태국 러브 터치 감성 사진 in 50mmThailand 2013. 2. 6.
사람 손 만큼 정직한 부위는 없다. 손 모양만 봐도 그 사람의 걸어온 길을 알 수 있듯이 사람의 손은 자신을 비추는 또 다른 거울이다. 50mm 단렌즈로 사람의 손을 주제로 러브 터치 감성 사진을 촬영하였다. 단레즈의 한계로 피사체의 거리를 조심스럽게 발로 움직이면서 셔터를 눌러야 한다. 태국 여행에서 우리 손에서 일어나는 주변 상황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손을 주제를 삼고 카메라 뷰파인더를 바라보면서 사람 손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손은 인간에게 가장 유용한 도구이며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이다. 서로 주고 받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부위가 손이며 가장 사용 빈도가 많다. 사람의 손만큼 정직한 곳은 없으며 손 안에 우리 몸이 모두 담겨 있다. @ 방콕 수완나폼 공항 ..
-
삼성 갤럭시S3 폰카로 찍은 가족 주말 일기Life/family 2013. 2. 3.
주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다녀왔다. 경남 고성 장산숲을 시작으로 축구장, 목욕탕 그리고 돼지 주물럭 저녁 식사 코스는 환상의 주말 코스이다. 장산숲은 아이들에 최고의 놀이터 공간으로 칼싸움을 시작으로 신나게 뛰어 놀게 된다. 장산숲으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상쾌한 공기가 가슴 깊숙히 적히는 자연 속 포근함을 느낄 수 있이 아주 좋다. 목욕탕에서 물놀이 한 판을 마칠 무렵 아이들 얼굴은 띵딩 불어 있으며 허기가 지게 되어 자연스럽게 달걀에 손이 간다. 계란을 까 먹는 녀석들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목욕을 하고 나와서 잠들지 안게 계속해서 말을 건다. 돼지 주물럭을 먹고 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잠을 자야 최고의 하루를 보낸 것이다. 차 안에서 촬영한 사진은 언..
-
보석처럼 빛나는 보케 사진, 수동 초점으로 잡다.Photo/others 2013. 2. 3.
경남 고성 장산숲에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곳은 쉼터 공간으로 아담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에 자주 찾는 곳 중 하나이다. 장산숲에는 작은 연못이 있으며 연못을 배경으로 계절별로 많은 사진을 담았던 추억이 담겨 있다. 50mm 단렌즈로 장산숲을 표현하기에는 솔직히 어렵다. 왜냐하면 한 프레임에 풍경이 들어 올 수 없기 때문이다. 연못에 반사되는 햇살은 순간 보석처럼 반짝 빛나고 있었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보케로 표현하면 더 아름다운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재빨리 수동초점 모드로 전환하여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조리개를 쪼였다가 풀었다가 반복하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처음 50mm 단렌즈로 수동초점을 찍게 되어 적응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렸다. 오랜 세월 바위 틈에 이끼가..
-
태국의 마음을 사진 속에 넣은 최고의 순간Thailand 2013. 1. 29.
50mm 단렌즈로 촬영한 이번 태국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진은 강태공 할머니(피사체)와 영혼을 교감하면서 촬영한 순간이었다. 일주일 동안 같은 장소와 시간에 낚시를 하는 강태공 할머니는 보통 사람들과 다른 위엄과 정갈한 기품이 뿜어져 나왔다. 입술에 립스팁을 짙게 바르고 단정한 옷차림과 모자를 쓰고 나온 강태공 할머니는 낚시를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아 보였다. 이방인이 카메라를 잡는 모습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 서성거리기도 했으며 말도 걸어 보면서 친해지기부터 시작하였다. 카메라 촬영을 하기 전 몇 일 동안 마음으로 사진을 그려보고 장소를 이동하는 마지막 날 카메라를 들고 진짜로 사진을 찍기 위해 시도하였다. 클릭 후 사진을 크게, 태국 전통 음악과 함..
-
포토 에세이, 노하우보다 노후가 중요한 시대Photo/portrait 2012. 12. 15.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을 좀 더 쉽고 완벽하게 하려면 '노하우(know-how)'를 알아야 된다고 말하지요. 요즘에는 '노-후(know-who)'가 더 중요한 시대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을 알고 있는가, 어떤 사람들과 돈독한 인연을 유지하고 잇는가...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 기쁘고 좋은 주말되세요! @ 나콤파톰.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관련글] - 포토 에세이, 쓰리엠(3M) 기업의 정신 - 포토 에세이, 성공의 키워드는 '특별함' - 포토 에세이,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만드는 '최적주의' - 포토 에세이, 슬럼프는 재도약과 전환점의 기회 - 포토 에세이, 최고의 디자인이란?
-
가야산 해인사의 만추, 가족 여행 코스로 그만이다.Life/travel 2012. 10. 23.
매년 단풍 구경하기 위해 가족 나들이를 떠나게 된다. 올 해는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 국립공원으로 출발하였다.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도 구경하고 아름다운 단풍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가족 여행 코스로 생각된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에 다시 찾는 해인사는 정말로 많이 변해 있었다. 가야산 국립공원은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어 있었으며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해인사 고불암이었다. 고불암에는 신기하게 쌓은 돌답이 인상적이었으며 사람 발길이 많이 않아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아주 좋았다. 고불암에서 여유롭게 가을 정취를 느끼고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만나기 위해 출발했다.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엄청난 인파로 주차하기가 어려웠지만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모든 것이 용서가 되었다. 주차장에서 해인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