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치앙라이에 있는 동굴에 갇힌 13명의 축구선수 어린이들과 코치가 전원 생존했다는 소식이 티비에 보도가 되었다. 태국에 있으면서 매일 실시간으로 동굴에서 생존 구출하는 모습을 방영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마다 태국 동굴 소년들을 걱정하는 이야기가 많았다.


현재 동굴 안에서 생존해 있는 13명과 태국 네이비씰팀이 만났으며 그 동안 음식을 먹지 못해 힘이 없어 바로 구출 작전을 하는데는 무리가 있어 영양 보충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는 중이다. 동굴 안에서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시간과의 싸움과 13명의 에너지가 얼마만큼 회복되는 것이 관건이다. 왜냐하면 지금 물을 계속 동굴 밖으로 퍼내고 있는데 비가 오면 상황이 더욱 안좋아지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13명이 전원 생존했다는 자체만으로 태국은 크게 기뻐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전원 구출이인데 생존 소식을 듣고 비가 내리기 전에 가급적이면 물을 많이 밖으로 퍼내어 좀 더 쉽게 동굴을 탈출하는 것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13명의 몸상태는 not red level이며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동굴을 탈출하고 최단거리로 병원까지 후송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 구출 후 어떻게 병원까지 이송할 것인지 보여주는 장면


이번 태국 동굴 구출 작전을 보면서 우리의 모습을 비춰보게 된다. 10일만에 동굴 수색에 생존자를 확인하였고 수색에 미군 인도 태평양사령부 소속 구조대원 30여명,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중국 동굴 구조 전문가 6명, 필리핀과 미얀마, 라오스 구조대 등이 동참하는 것을 보고 세월호 구조 작업에 도데체 무엇을 했는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현재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 45분이 지나간다. 태국 동굴 구조 작업을 티비로 보면서 세월호 희생자들이 떠올라 잠이 오질 않는다. 태국은 우기라 지역마다 폭우가 간헐적으로 쏟아져 내리고 있기 때문에 아직 동굴 속에 있는 생존자를 구출하는데 마지막 단계로 구출하기 전까지 비가 내리지 않고 안전하게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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