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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포트에 잎사귀를 넣어 커피를 마시는 이유, 태국 문화탐방Thailand 2012. 9. 17.
매일 식사를 마치고 로비에서 10바트에 판매하는 일회용 커피믹스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커피포트에 물이 없어 뚜껑을 열어 확인하는 순간 잎사귀가 들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왜, 뜨꺼운 커피포트에 잎사귀를 넣었을까 궁금해졌다. 로비에 있는 직원에게서 잎사귀의 정체를 무엇인지 알게 되는 순간 태국의 자연친화적인 문화에 한번 더놀라게 되었다.
혹시 태국여행에서 커피포트 안에 잎사귀가 들어 있으면 좋은 것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그럼 그 정체는 뭔지 알아볼가요?
커피포트에 있는 잎사귀는 태국어로 "빠이 떠이(Bai Toey)"라고 부르며 "fragrant(향기롭게)" 하는 작용을 갖고 있다. 태국어로 물은 "남"이며 빠이 떠이는 물을 향기롭게 하는 작용을 하여 "남 홈"이 되게 한다. 태국 커피가 대체적으로 강한 맛을 낸다. 빠이 떠이를 사용하므로써 손님들에게 더욱 향기롭운 커피를 제공하게 되며 태국의 새로운 문화를 알게 되었다. 실제로 빠이 떠이 잎사귀는 아래 사진처럼 진한 녹색이다. 뜨거운 커피포트에 넣게 되면 위 사진처럼 색이 빠지고 쭈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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