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세팍타크로 중심인  태국 고교선수들의 일상은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한 분이 많을 것이다. 운동량은 얼마나 되는지 태국 세팍타크로 선수들은 어떠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하는지 이번 기회에 소개하며 관련 종사자분들에게 많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




첫번째, 역사와 전통이 오랜된 종주국 스포츠로써 세팍타크로 인구가 많은 것이 잘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남, 여 통틀어 각각 40여명씩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14세이하, 14세 이상으로 구분되어 훈련할 당시 체육관이 바글 바글하다. 스포츠학교는 태국 각 주에 하나씩 있는데 새벽 운동을 시작으로 오전에 수업을 하고 오후에 훈련을 하는데 코치진이 끝나야 훈련을 마무리가 된다. 새벽에는 체력 운동 위주로 하고 오후에는 기술훈련을 하는데 훈련량은 엄청나며 훈련에 임하는 자세는 아주 진지하다.


둘째, 세팍타크로가 동남아시아의 스포츠로 생각하여 훈련 계획이나 운영 방식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세팍타크로에 관한 태국은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며 철저한 선수관리와 지도가 뒷받침 되기 때문에 세계 최강으로 불리우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영국 스포츠 문화 영향을 받아서 우리나라보다 코치에 관한 존경심과 대우가 남다르다. 뿐만아니라 경력과 자격에 따른 차별화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으면 지도자는 어떠한 자세를 갖어야한다는 분명한 사고를 갖고 있다.


셋째,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세팍타크로를 할 수 있다는 자체로 만족하며 열심히 하는 선수가 바로 태국 선수들이다. 한마디로 물이 들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세팍타크로를 하며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상 자체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쉬는 공간이나 먹는 음식 그리고 이동하는 버스가 좋지 않다고 하여 불만스러운 행동을 한다거나 운동을 안하다는 선수는 보질 못했다. 오히려 그런 상황을 느긋하게 잘 적응하는 모습에 대단해 보였다. 


  넷째, 거짓과 꾸밈 없이 서로간에 동료애가 좋다. 우리나라 선수들과 달리 태국 선수들은 갖고 싶은 물건등에 한계가 있으며 자연과 가까이 지내는 태국선수들은 분명이 우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선수간에 대하는 태도와 어른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배워야할 것들이다.


다섯째, 존경심이 살아있다. 현재 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앞서 희생한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학교를 졸업하고 명예를 쌓는 선수들에게 표하는 존경심은 대단하다. 비단 국가대표선수가 아니어도 졸업한 후 선배에 대한 예우는 남달랐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몇 몇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면 후려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따지고 보면 과연 우리나라 대표팀의 정통성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모든 태국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선수이다. 수판부리 스포츠학교는 유명한 수퍼스타 선수들을 배출하는 명문 학교로써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유명한 선수가 되어도 꾸준히 모교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럽기만하다.


태국 수판부리 스포츠학교 선수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바라보면서 더 낳은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 러이 끄라통(태국 축제)에 세팍타크로 끄라통을 만들어 물에 띄우는 정성을 보면 태국 세팍타크로 선수들이 마음가짐이 어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열정을 갖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최고의 명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운동도 만찮가지라고 생각한다. 비인기 종목이고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과연 자라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어떠한 희망의 메세지를 주어야할지는 지도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