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장에서 학생 선수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는 일반 공교육에서 가르치는 선생님 개념과 다르다.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자식보다 더 귀하게 선수들을 여기며 선수들의 앞날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를 학생 선수들은 스승으로 삼고 싶어한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까지 이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주신 고마운 분과 스승님을 생각하고 그 가르침들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었다.

 


 

세팍타크로 라이프를 살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야말로 최고의 기술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수 많은 가르침을 받아 오면서 본질적인 삶의 가르침에 관해 이야기해주는 분은 몇 분 안되었다.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지만 그 과정 속에 인생의 진실함과 행복의 의미를 더해 가르쳐 주시는 분이 진짜 스승이라 생각한다. 스승의 가르침은 너무나 깊고 선수 시절 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성인이 되고 가르치는 입장에 다시 섰을 때 되돌아보는 순간 짠한 감동이 밀려올 때도 있다.

 

스승의날_세팍타크로라이프_카네이션사진

 

세팍타크로 라이프는 솔직히 고독한 길이라 할 수 있다. 비인기 종목인 세팍타크로를 통해 부와 명예를 크게 얻는 것도 아니고 작은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진실된 마음으로 가르치는 일야말로 최고의 보람이자 스승이 아닌 "사부"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스포츠 세계에서는 선생님이란 말보다 '지도자'란 말이 어울리며 지도자에서 '스승과 사부'까지 이어지는 인간적인 유대관계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세팍타크로 라이프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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