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잊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Monologue 2011. 9. 5.
    블로그에 매일 포스팅하는 블로거는 참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일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관리하는 것은 보통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프로 정신의 소유자라 볼 수 있다. 블로그는 현실 속에서 보이지 않지만 컴퓨터를 켜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 같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고 지금까지 잘 견뎌 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현실 세계에 깊게 빠지는 순간 인터넷 세상을 들여다보는 시간과 중요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삶의 생계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블로그 생활은 그렇지 못하다.

    일상 생활에 깊히 빠질 수록 보다 생산적이고 즐거운 일들이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 크지만 그에 비해 블로그는 작다. 하지만 블로그를 통해 얻은 수 많은 간접 경험들은 새로운 자극과 생활의 다른 발견을 할 수 있다. 일상 생활 속에 블로그가 들어 오는 것은 좋지만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많이 하면 할 수록 일상 생활의 균형은 깨지기 쉬우며 블로그를 잊어 버릴 수록 생활의 몰입도는 더욱 깊어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몇 년 동안 블로그를 매일 같이 생활 속에 함께 지내오면서 잃은 것도 있지만 얻는 것도 있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은 것은 세상의 이치'라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 하루 일상이 바람처럼 지나가고 있다.

    블로그를 잊을 만큼 바쁘게 지내는 것은 좋은 현상이며 미래를 위해 현재 열심히 뛰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 블로r그를 평생 할 계획이라면 충분한 여유와 블로그를 할 생활 패턴이 중요하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통해 얻는 것과 것과 일상 생활에 매진하여 얻는 것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때에 필자는 블로그를 잊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블로그는 블로그에서 끝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블로그에 가치를 부여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려고 한다면 일상을 포기할 정도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할 것이다. 철저한 계획과 관리 그리고 인내가 없다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큰 만족감을 얻기 힘든 것이 블로그인 것 같다.

    블로그에게 한 달 동안 휴가를 주고 태국으로 떠납니다. 항상 찾아 주시는 블로거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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