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어릴적부터 산과 들을 헤집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던 것이 결국 운동선수의 길로 걸어가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던 것 같다. 성장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 중 하나는 바로 록키 영화이며 록키가 트레이닝할 때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고잉 더 디스턴스(Going the Distance)&고너 플라이 나우(Gonna Fly Now)' 음악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



운동을 지도할 때 의욕이 없거나 기분 좋은 리듬을 얻기 위해 록키 영화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달래곤 한다. 음악은 심장에 즐거운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음악을 선택하여 운동할 때 이용하면 좋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다.

록키 영화에는 수 많은 음악이 삽입되었지만 '고잉 더 디스턴스(Going the Distance)&고너 플라이 나우(Gonna Fly Now)' 는 내 몸안에 잠자고 있는 거인을 깨우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산 정상에서 영화 록키처럼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린 모습


운동선수라면 록키 영화를 알 것 같지만 요새 학생들에게 '록키'를 아는지 물어보면 모른다고 한다. 어느새 록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된 것 같다. 한창 운동할 때 달리면서 내 마음 속은 언제나  록키 음악이 흘러나왔고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던 추억이 서려 있다. 특히 생계란을 통채로 먹는 흉내를 해보았지만 비린내 때문에 결국 포기하고 아침마다 우유를 대신 마셨다.



분명한 목표가 있었으며 확실히 믿음을 얻을 수 있는 코치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가 있었기에 록키 발보아는 위대한 탄생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분명한 목표는 승리였으며, 코치는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며, 아내는 이겨하만 하는 결정적인 동기인 셈이다(아내 원하는 것은 'win'이란 말에 록키는 각성된다). 그 외에는 록키의 삶 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록키는 비록 한편의 영화이지만 나의 삶을 바꾸는 위대한 영화로  기억되고 있으며 음악 속에 흐르는 록키 발보의 정신을 느끼면서 오늘도 힘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