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십견 치료, 연골주사와 뼈주사는 어떻게 다른가?
    Life/knowledge 2009. 11. 27.

    운동을 오랫동안 해왔고 지도자의 길을 들어서면서 선수들에게 볼을 많이 던져주게 되면서 어깨를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하루에 1000개 이상 볼을 던져주고 테니스 라켓을 볼을 때리고 난 후 집에 들어오면 어깨가 무직하고 때로는 쑤시는 경우가 발생했다.

     

    일찍 지도자 생활을 한 후배로부터 어깨통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는 말을 예전부터 들었는데 어깨통증이 가끔 느끼게 되어 유착성 관절낭염 일명 '오십견'에 관해 공부도 할 겸 정리해봤다. 
     
    추운 날씨에 더욱더 어깨통증이 빈번히 나타나며 이럴 때 일수록 잠자리를 뒤척이게 되어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다. 알고보니 오십견은 40~50대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과도하게 관절을 사용하게 되면 일찍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1.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이란?

    •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이 생긴다.
    • 견관절 통증과 활동의 장애가 발생한다.
    • 전 인구의 2-5%가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 흔히 40대에서 60대에 걸쳐 잘 생기고, 50대에 가장 많이 생긴다 하여 '오십견'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유착성 관절낭염', '동결견'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 나이가 들면서 근육조직이 점차 약해져 어깨 관절막이 퇴행하여 동작에 장애를 초래한다.
    • 관절 주머니 아래 부분이 달라 붙으면서 어깨 운동에 제한을 받게 되고 억지로 운동을 하는 경우 심한 통증을 나타내며 특히 밤에 심해서 수면장애를 유발한다.
    • 환자의 90%는 한쪽 어깨에서만 생기고, 10% 정도의 환자들은 양쪽 어깨에 오십견이 발생한다.
    • 운동장애는 팔을 뒤로 돌려 올리는 것부터가 문제가 생기며, 그 다음에는 옆으로 들어올리는 것, 마지막으로 앞으로 들어올리는 것에 장애가 발생한다.
     


    2.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발생 원인

     
    •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다.
    • 운동부족과 올바르지 못한 자세등도 오십견을 유발한다.
    •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이나, 반대로 어깨나 목, 손가락 등에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어깨를 사용하지 않아 나타나기도 한다.
    • 심한 어깨 관절 타박이나 외상 또는 골절등으로 인해 장기간 고정을 하거나 수술적 가료 후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당뇨병 있는 경우 5배 이상 위험성이 증가하며, 양측성인 경우가 많다.
     


    3.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의 자가진단

     
    • 통증으로 인해 옷 입을 때 소매에 팔을 끼거나 등을 긁기가 어렵다.
    • 야간에 통증이 심해져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 눕지 못한다.
    • 한쪽 어깨가 무겁고 관절 전체가 뻣뻣한 감이 있다.
    • 팔을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이 불편하다.
    •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넣기가 어렵다.
    • 길을 가다가 팔을 부딪히면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 팔이 뒤에서 옆, 그리고 앞으로 동작이 쉽지 않고, 점점 통증이 증가한다.
    • 통증이 심해서 뒷목을 씩기 어렵고, 머리를 빗기도 어려울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다.
    • 뒷목이 뻣뻣하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 팔을 들어 올리려면 어깨를 움츠려야 가능할 정도로 어깨의 운동성이 감소한다.
    • 열중 쉬어 등 팔을 옆으로 돌이는 동작을 하지 못한다.
    •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어깨의 한 부위가 깨지는 것처럼 아프다.
    • 어깨부터 팔 뒤꿈치 있는 데까지가 쑤시고 아프면서 어깨를 들거나 돌릴 때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
    • 처음에는 어깨 부위가 가끔 아프며, 조금 좋아지고 아프고를 반복하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진다.
    • 목과 손가락 쪽까지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난다.


    4. 연골주사와 뼈주사는 어떻게 다른가?

    관절안에 주사하는 히알우로산 주사를 연골주사라고 한다. 주사할 때 무릎관절이나 어깨관절에 투여하기 때문에 뼈주사로 오해할 수 있지만 연골주사는 뼈주사가 아니다.

    뼈주사

    : 일명 뼈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강력한 항 염증효과가 있어 통증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지만 효과가 일적이며 부작용이 많다. 운동 선수들이 시합을 앞에 두고 부상을 입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시합에 나가야 될 상황에 뼈주사를 많이 맞는것을 보았다.

    연골주사

    : 연골주사는 관절액의 성분과 유사하여 관절내에 넣어주면 점성과 탄성을 회복시켜 윤활작용을 하고 충격흡수로 연골을 보호한다. 통증 억제 효과가 환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6개월~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된다. 또한 비교적 안전하며 전신부작용이 없다.

     

     

     

    오십견

    5. 연골주사의 치료효과

    •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로 관절 움직임이 자류로워진다.
    •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억제시킨다.
    • 정상적인 관절환경을 장기간 유지시킨다.
    • 연골을 보호하여 망가지는 것을 막아준다.

     

    6. 고분자량 연골주사란?

    연골주사는 만드는 방법과 분자량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미생물 발효공법으로 만든 3번 맞는 연골주사는 분자량과 순도가 높아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게 발생한다. 연골주사는 분자량에 따라 전부자량 연골주사오 고분자량 연골주사로 구분 할 수 있다.

    고분자량 연골주사실제 정상인의 관절 윤활유와 가장 유사하여 관절안에 주사하면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시켜 주고, 정상 연골을 생성하는 작용도 촉진 시킨다. 보통 연골주사는 일주일에 한번씩 5주간 맞는 저분자량 주사였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연골주사는 고분자량 연골주사는 고분자량 연골주사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3만 맞아도 치료효과가 좋고 관절과 관절사이에 주사하여 통증을 줄이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며 부작용도 적다.



     
    7.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예방법

     

    ☞  바른자세
     
    • 자연스럽고 피로가 없는 척추의 자연 경사각을 유지할 수 있는 자세
    • 귀에서부터 다리 쪽으로 수직선을 그린다고 가정했을 때 귀를 지나 어깨관절의 중앙을 거쳐 무릎과 발목뼈를 통과하는 선을 그릴 수 있따면 좋은 자세
    • 턱을 당기고 등 근육을 펴며 좌우 어깨는 같은 높이가 되도록 하고 목은 수직
     

    ☞  온열요법
     
    •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방법
    • 온통이나 따뜻한 팩 등을 사용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긴장 완화를 유도
    • 하루 10~15분 정도 따뜻한 물에서 온통을 하고, 온탕을 하면서 목의 좌우, 전후 운동, 어깨의 상하 운동을 한다.
     

    ☞  적당한 운동
     
    • 하루 1시간 이상 전신 운동이 되는 조깅, 경보, 수영, 등산, 가벼운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한다.
    • 실내에서는 가끔씩 어깨와 등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체조를 실시한다.
    • 운전을 할 때, 지나치게 어깨와 팔을 긴장시키지 않도록 한다.
    • 남성의 경우, 수염을 깎을 때 고개를 뒤로 완전히 젖히는 것은 경추 신경을 압박해 어깨 결림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 공부를 하거나 사무실에서 작업을 할 때, 자신의 키에 맞도록 의자 높이를 적당히 조절한다.
    • 잠자리는 너무 푹신하지 않도록 하며, 베게는 대략 8cm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평소 따뜻한 물로 자주 샤워를 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굳은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 너무 조이는 옷이나 신발은 피해야한다.


     세팍타크로 종목 특성상 과도한 점프와 점프 후 착지시 무릎과 어깨 관절에 부상을 당하는 선수를 많이 목격했다. 무릎 연골 수술을 하여 은퇴한 선수도 있었고 몇 몇 선수들은 연골주사를 주기적으로 맞는 선수들도 보았다.

    운동선수 생활 중 과도하게 사용하는 분위는 은퇴 후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여 준비, 정리운동을 철저히 하고 부상 후 재활, 회복 훈련을 완벽히 해야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할 때 평소 자기 몸을 철저히 관리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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