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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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올림픽 금메달 획득 순간을 담은 추억의 사진Life/family 2012. 7. 30.
근파워가 절실히 요구되는 수영과 같은 종목은 신체적인 요건이 경기 승패에 많이 작용하여 신체적 열세인 동양인에게 불리하다. 하지만 오늘 보여준 박태환의 기량은 기적과 놀라움 그 자체였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경기 중 읽을 수 있었다. 월등한 기량과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는 것은 자신감이 충분하였다는 증거이며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였다. 오늘 같은 경사스런 날이 자주 찾아 올 수 있도록 올림픽이 끝난 후 박태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수영 역사에 오랫동안 기억 남을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우연하게도 결승전 당시 우리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매치가 되어 인상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재빠르게 스냅샷을 담았다.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다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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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표정을 카메라에 담다.Life/family 2012. 7. 30.
큰 딸(은화)이 한국 청소년 합창 콩쿠르에 참가하여 2등을 하여 그냥 집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부산은 자주 넘어 오는데 놀러가볼만 곳에 가족들과 함께 가본적이 없어 돌아가는 길에 태종대를 먼저 들리고 송도해수욕장에서 놀다가 돌아왔다.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는 순간 아이들은 물 속에 들어가곳 싶은 마음이 들었다. 파도가 들어 왔다 나갔다 파도 놀이에 신난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었다. 엄마는 아침에 나올 때부터 바다에 갈 계획으로 아이들 옷을 두벌 씩 챙겨 왔다. 나만 몰랐던 것이었다. 엄마가 바다에 들어가도 된다는 이야기에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시작했으며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 물에 들어가기전 파도 놀이에 신이난 동현이의 살아 있는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옷이 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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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송도해수욕장 야경 풍경Photo/landscape 2012. 7. 29.
부산 여름 휴가 추천 장소로 많은 사람들은 해운대해수욕장를 떠올린다. 하지만 부산의 진짜 명소 여름 휴가지는 송도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내년이면 송도해수욕장의 역사는 100년이란 세월을 기록하게 되며 전국 최초의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해운대해수욕장에 비해 해안이 작지만 아담하고 주변 풍경이 산으로 둘러져 있으며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송도해수욕장을 처음 방문했을 때의 느낌은 해운대해수욕장의 형님처럼 느껴졌으며 오랜 역사를 지닌 해수욕장의 향기가 흘렀다. 해운대해수욕장이 지금처럼 알려지지 않을 때 송도해수욕장은 부산 최고의 물놀리 공간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곳이었다. 오랜세월 무더우 여름 물놀이 향수가 가득한 송도해수욕장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해변 맞은편에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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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그린 하늘 풍경, 직감과 셔터 활용이 중요!Photo/landscape 2012. 7. 24.
일년에 한 두번 붓으로 그린 하늘 풍경이 어제 저녁 펼쳐졌다. 경남 고성은 아름다운 산과 들녘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하늘 풍경을 쉽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푸른 하늘 사이로 짙은 먹구름이 흘러가는 모습과 하얀 구름이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은 붓으로 그린 하늘 그 자체였다. 보통 태풍이 지나 간 후 이런 하늘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카눈 태풍이 선물한 멋진 하늘이라 생각되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풍경 사진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순간 직감이 중요하며 셔터를 아끼지 않고 눌러야한다. 처음 촬영 포인트는 경남 고성의 드넓은 푸른 들녘을 배경으로 촬영하였다. 녹색 대지 위에 펼쳐지는 하얀 구름의 움직임은 장관이었다. 사진 촬영은 니콘 쿨픽스 P300카메라로 하였으며 포토스케이프 사진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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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속삭이는 앙증맞은 청개구리 사진 이야기Photo/others 2012. 7. 12.
경남 고성군 상리면에 있는 연꽃밭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고성의 명소이며 아름다운 연꽃이 가득 피었다. 연꽃 사진을 찍어 볼까 나갔는데 사람 흔적이 없어서인지 연꽃밭 주변에는 온통 개구리들이 가득하였다. 이곳에서 연꽃 사진을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줌 렌즈가 필요했다. 그러나 갖고 온 카메라는 니콘 쿨픽스 P300 똑딱이였다. 그래서 연꽃 사진 대신 청개구리 접사 촬영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그들의 속삭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연꽃밭 주변에 잎 사귀에 조용히 않아 있는 청개구리들은 정말로 앙증맞게 보였다. 귀여운 개구리를 초롱이라 부르는 이유를 실제로 보는 순간 알 수 있었으며 작고 귀여운 청개구리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랜만에 숨죽이면서 니콘 쿨픽스 P300 카메라 셔터를 실컷 눌렀다. 바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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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경기장에 출현한 독수리 한마리SepakTakraw/photo 2012. 7. 5.
7월 2일~8일까지 방콕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에서 세팍타크로세계선수권대회(Sepak Takraw World Championships)가 열리고 있다. 현재 세팍타크로 경기가 진행 중인며 한국인 남자 더블 이벤트에서 종주국 태국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 세팍타크로 종주국은 크게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손꼽을 수 있는데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종교를 갖고 있어 세팍타크로 경기장에서 이슬람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최근 세팍타크로가 중동 아시아 국가 이란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란 여자 세팍타크로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슬람 국가 여성이 항상 착용하는 히잡을 쓰고 얼굴을 보호는 마스크를 쓴 이란 선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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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 가슴 답답한 아내를 춤추게 한다.Life/travel 2012. 7. 3.
일요일 저녁 아내에게 중요한 계약 약속이 잡혀 있어 약간 긴장한 듯 했다. 맛있는 밥을 먹고 일단 힘내고 탁트인 바다로 나가면 기분이 풀릴 것으로 생각되어 가까운 진동 광암 바다로 아이들과 함께 출발했다. 처음에는 해물탕을 먹을까 했는데 한 상 푸짐한 시골 밥상에 떡갈비가 좋을 것 같아 식당을 변경하였다. 진동은 마산 끝자락에 위치한 해안 마을로 아담한 광암 포구를 갖고 있다. 마산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광암 포구는 횟집과 낚시 그리고 불꽃낙화 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긴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일품이며 이곳에서 수 없이 셔터를 눌렀으며 선수들과 함께 수영을 했던 추억이 담긴 곳이다. 한 상 가득 차려진 시골 밥상이다. 태국 손님을 모실 때 항상 찾는 음식점으로 "대장금" 드라마 주인공이 되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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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를 타고 시장 가는 구수한 풍경Photo/others 2012. 7. 1.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서면서 끈적거리는 더위가 찾아 왔다. 식사를 마치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장바구니 안에 딸이 양반 자세로 앉아 기분 좋게 시장을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장바구니에 안에 앉은 아이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으며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재미있는 연출이라서 금새 카메라를 들고 스냅 촬영을 하였다. 장바구니 안에 앉아 엄마와 함께 시장보러 가는 풍경을 보면서 정겨운 느낌이 묻어 났다. 걸어서가면 분명 손을 잡고 갔을 것인데 편안하게 리무진을 타고 가는 느낌을 아는 아이의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이 좋아지게 했다. 장을 본 후 돌아 오는 길에 장바구니 안은 먹을 것으로 한 가득 차 있을 것이며 아이는 엄마에게 '엄마, 언제 장 보러가요?'라고 다시 묻을 것이다. ▶ 스냅 사진의 묘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