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포토
-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 분을 위한 팁Life/travel 2009. 6. 11.
나는 제주도에서 태어났으며 그 누구보다 제주도를 사랑한다. 올레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나는 걸어서 제주도를 여러번 둘러보았으며 제주도의 숨결을 느꼈다. 친구나 지인들이 제주도에 놀러오게 되면 항상 바가지를 당하지 않고 제대로된 제주도를 느끼고 돌아갔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었다. 1. 제주도는?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화산섬으로 주변 환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해변과 한라산이 유명하다. 예전부터 신혼 여행지로 각광 받아 오고 있으며 최근 유네스코에 등록되어 평화의 섬으로 점점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를 잘 들여다보면 들어나 있지 않은 명소들이 참 많다. 2. 티켓 예약 여행 시기(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여행 경비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봄, 여름이 제주도 여행의 피크라고 보며 미..
-
[농업어인] 훼손된 갯벌을 회복하는데 3만년이 걸린다.Photo/landscape 2009. 6. 2.
훼손된 갯벌을 회복하는데 3만년이 걸린다. 우리나라는 삼면의 바다로 둘러 쌓여 있으며 갯벌의 건강 상태에 따라 근해의 생태가 건강한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마산 봉암 갯벌은 마산, 창원의 산업화가 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있었으나 환경단체의 노력으로 생태학습장으로 탄생하였다. 마산에서 창원으로 가는 해안도로 옆에 봉암 갯벌이 있으며 무역항 내에 있는 유일한 습지로 알려져 있다. 주말에 아이들과 이곳에서 게들이 노는 모습과 갯벌 진흙을 밝아보고 생태계가 어떻게 순환하는지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후대에 걸쳐 해산물 위주의 식사를 언제든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게 하려면 갯벌을 살리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다. 개발을 빌미삼아 무차별한 간척사업은 피해야 할 것이며 결국 피해는 우리 자신에..
-
탁트인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둔주봉Life/travel 2009. 5. 31.
옥천읍에서 보은 방면으로 가는 중간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안남면 내에 초등학교를 끼고 교회 방면으로 올라가면 둔주봉이 나온다. 산행 코스와 난이도는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에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시원하게 금강의 물줄기로 둘러 쌓인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보다 둔주봉에서 바라보는 한반도 지형이 더 사실적이며 운치가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둔주봉 정상에 올라 한반도의 정기를 마시고 가면 일이 술술 잘 풀리 것 같다. 일몰과 일출 그리고 멋진 푸른 구름과 조화를 이룬 날에 둔주봉에 올라서 한반도 지형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기생 명월이가 몸을 던진 청풍정 풍경Life/travel 2009. 5. 29.
충북 옥천, 대청호 풍경은 예술 그 자체였다. 충북 옥천은 아름다운 금강 줄기가 흐르고 있다. 옥천읍에서 보은 가는 방면으로 올라가다 석호리 이정표에서 좌회전을 하여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가면 차 창 밖으로 대청호의 풍광이 펼쳐진다.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작은 정자가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기생 명월이 김옥균을 위해 순정을 바친 청풍정이다. 3일 천하라는 말을 탄생시킨 김옥균의 일생은 유명한 일화로 알려져 있다. 갑신정변으로 정권을 잡은지 3일만에 실패로 돌아가고 김옥균은 뜻을 펼지지 못하고 쫓겨나는 신세가 되어 청풍정에서 몸을 숨기며 살았다. 그 때 김옥균에게는 기생 명월이가 있었는데 김옥균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존재가 김옥균에게 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죽음을 통해 김옥균이 다시..
-
노무현 서거,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Monologue 2009. 5. 27.
왜, 노무현을 못잡아서 안달인가?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결국 죽음이란 비통한 결과가 나와서 참으로 애석하기 그지 없다.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말로 멋진 분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승부수를 던지고 갔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입장에 있었다면 검찰로 들어가서 '모두 내가 했소'라고 말하고 십자가를 짊어질 것이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곧은 절개를 이 땅위에 몸소 보여주며 세상을 떠났다.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삶을 살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보통 사람인 것 같지만 보통 사람이 아닌 난 사람이었다. 부디 좋은 곳에서 이와 같은 삶을 다시는 살지 마시길 기원합니다.
-
삼성 IT100, 친할수록 놀라운 기능을 발휘하는 똑딱이 카메라Life/knowledge 2009. 5. 13.
삼성 IT 100 VLUU Grapher로 선정되어 6주간 풍경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다. 공모전에 출품하여 부상으로 카메라를 받은 적은 있었나 회사의 프로모션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덕분에 서울도 가고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사진 제목이 너무 거창한 것 같지만 나의 경험과 추측으로 조만간 컴팩트 시장은 삼성이 평정한다는 사실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디지털카메라가 처음 나왔을 때 나는 올림푸스, 소니, 니콘, 캐논을 모두 사용해 봤다. 당시에는 200만 화소수가 대세였는데 점차 시간이 흘러 400만화소, 600만화소를 거쳐 바로 1,000화소로 진입하여 1,000화소의 똑딱이 카메라 시대를 맞이 하게 되었다. 내가 사용한 카메라는 IT100이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