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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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에 만난 코알라,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 했다.Life/travel 2019. 1. 9.
호주 여행에 꼭 만나고 싶은 동물 중 하나가 코알라였다. 실제로 코알라를 보는 순간 죽은 코알라를 박제했거나 나무에 인형을 메달아 놓은 줄 알았다.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은 코알라는 나무에 착 달라붙어 눈을 감고 자고 있는 모습은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했다. 진짜로 자고 있는지 손으로 콕 찍어 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생긴다. 24시간 중 20시간 잠을 자고 이름 아침에 이슬을 맺은 잎사귀(유칼립투스)를 먹는 코알라는 신성한 영물인 것 같다. 생을 나무 위에서 살며 나무에서 취하는 포즈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할 말을 잊게 할정도 신기한 자세를 보여주었다. 실제로 코알라를 만질 수 있는데 머리는 절대로 만져서는 안되고 엉덩이와 등을 쓸어주면서 만질 수 있다. 나무 사이에 자는 모습이 불편해 보이는데 얼굴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