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타이 통신, 태국에서 붕어빵이 불티나게 팔린다
    Thailand 2009. 11. 9.

    참붕어 새끼만한 크기에 바삭바삭하고 안에는 팥이 들어 있어 호호불며 몇 개만 먹어도 떡하니 배가 불러오던 그 붕어빵. 현재 태국에선 신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태국 방콕 드몰 방카피 백화점 4층 DVD  매장 바로 앞에 있는 반평도 될까 말까 한 이곳에서 20대로 보이는 태국인 아가씨가 매일 열심히 붕어빵을 구워대고 있다.


    부스의 양 상단 옆에는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태국의 국기가 나란히 붙어 있어 마치 한-태수교 '공인 붕어빵'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붕어의 사이즈가 태국에 와서 현대적 디자인에 맞추어 다이어트를 한 모양이다. 가격은 한 마리에 12바트이다. 태국 돈이 몇 달전에 비해 떨어진 것을 감안해도 한국돈으로 450원 가량 된다. 사실 비싸다. 이 붕어빵은 얼마전 관광객이 많은 파타야에 태국 스낵들을 제치고 인기 몰이를 했다는 글을 인터넷 어떤 사람 블로그에서 읽기도 했는데 그 대는 한마리에 5바트였다.

    길거리가 아닌, 에어컨 빵빵한 고급 백화점 목 좋은 곳으로 들어왔으니 몸값이 2배는 뛴 모양이다. 종원원에게 물어보니 주말엔 하루에 900마리, 평일에 안팔릴 때는 200마리는 판다고 한다. 몸집 줄인 한국 붕어빵이 열대의 태국을 기분 좋게 헤엄치고 있는 것 같다. TV 출연도 하고...



    제트스키 업자들 보험 들어라 !!

    최근 태국 남부의 푸켓에서 제트 스키 업자의 바가지 형태로 태국이 망신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 당국이 업주들에게 의무적으로 보험을 가입하고 명령을 내렸다. 


    푸켓 제트스키 사건은 제트스키가 전복되어 물이 들어가자 외국인 관광객에게 수리비로 거액을 요구하고, 심지어 총을 꺼내는 장면이 유튜브에 이어 영국 케이블 TV를 타고 전세계로 확산되며 불거졌었다.

    이쯤되자 푸켓 관계 당국은 부랴 부랴 회의를 열고 업주들에게 보험을 들어 사고시 여행객에게 전가시키지 말 것을 명령했다. 푸켓에는 219대의 제트스키가 있다. 이와 함께 제트스키 업주들은 제트스키를 다루는 안전 수칙과 안전 운영 지역에 대한 별도의 교육을 받도록 하였다.


    담배곽 그림 더 끔찍해진다.

    태국 담배곽에는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끔찍한 그래픽이 전체의 50%이상 차지하도록 의무화되었다.태국에서 담배를 사 보신 분은 알겠지만 제 아무리 애연가라도 담배 맛이 뚝 떨어지는 그런 그림이 도배되었다. 


    그런데 새 그래픽들로 담배곽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태국 보건국은 이를 위해 10개 정도의 그림들을 곧 담배곽에 부착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담배값이 크게 올랐다. 현재 한 갑당 50~70바트(1,800~2천원) 정도인 태국담배는 15~17바트(약600원)가 올랐다. 태국은 경기 침체로 2010년도의 세수가 2천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담배 및 술의 소비세를 인상했다고 한다.

    해피타이 통신은 태국을 이해하게 되어 태국 여행을 보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지 태국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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