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이색적인 오토바이 음식 문화
    Thailand 2012. 3. 29.

    태국 여행을 다니면서 인상적인 것은 어느 곳에서든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이동하는 오토바이 문화였다.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음식을 가득 실고 길거리, 행사장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자리잡고 음식을 판매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3월초 태국 전국체전이 열리는 콩켄 이산 대학교 체육관 앞에도 어김없이 오토바이 음식점이 찾아와 부담 없는 가격으로 배를 채울 수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음료, 음식이 30바트를 넘지 않기 때문에 잔돈들은 거의 오토바이 판매원이 쓸고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팍타크로(Sepak Takraw)를 보기 위해 찾아온 손님은 물론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음료수 판매였다.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게 되며 아침에 따뜻한 커피도 마실 수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태국의 거의 모든 음료를 마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젊은 청년은 체육관에 가장 먼저 도착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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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우리나라 아이스크림보다 부피가 작고 옛날 아이스케키와 비슷한 아이스크림도 있다. 태국에서 오토바이 아이스크림은 파란색이 고유의 색이며 저렴한 가격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태국 여성들은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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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출출하다 싶으면 태국어로 "잌(egg)"라 불리는 동그란 햄(돼지고기) 비슷한 음식을 먹으면 된다. 잌을 숫불에 구으면 연기가 타오르며 주변에 냄새가 진동하는데 야채와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다. 여기에다 시원한 콜라 한잔을 먹으면 금상첨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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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눈에 잘 보이는 체육관 입구에는 세팍타크로 열쇠고리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세팍타크로 열쇠를 사고픈 충동이 들 정도로 손을 직접 만든 열쇠고리, 목걸이, 귀고리가 진열되어 있다. 65바트에서 100바트 안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흥정은 필수다. 세팍타크로 대회에서 가장 좋은 수입을 얻는 분은 바로 열쇠고리 장사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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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직막으로 소개할 음식은 바로 과일이다. 태국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으며 지역에 따라 과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체육관에서 판매하는 과일은 태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파타야와 방콕 카오산로드오등 관관객이 많은 곳에서는 따블 금액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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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식사를 마치고 과일을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주인의 손놀림은 번개처럼 움직인다. 과일를 짜르는 솜씨는 달인을 보는 듯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주머니에 동전이 있다면 태국 여행에서 과일을 많이 사 먹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수박과 파인애플이 달고 맛있기 때문에 자주 사 먹는다.

     

     

     
    오토바이 음식을 주문할 때는 가급적 외국인 티를 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관광지에서는 태국 현지인들이 받는 가격과 외국인이 받는 가격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되도록이면 태국 과일 이름을 알아두면 좋다. 수박-땡모, 파인애플-싸파롯 정도는 기억해두었다가 과일을 주문할 때에는 손가락을 가르치지말고 저음으로 빠르게 과일 이름을 말하면 현지인이거나 태국을 잘 아는 사람으로 인식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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