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에서 살아 남는 비법 공개
    Thailand 2012. 11. 25.

    있는 듯 없는 듯...
    어떤 환경에서도...

    그 들보다 끈기 있게 견딘다면...
    반드시 신용을 얻게 된다.

    태국은 외국인 친구를 가족처럼 관계를 갖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한번 관계를 맺게 되면 죽을 때까지 서로 아끼고 도와주는 관계가 형성된다.
    저는 말한다. 태국에서 살아 남기 위해선,

    태국 길거리 개를 가장 먼저 파악하라고...





    태국개사진

    태국을 처음 갔을 때 길거리와 동네에 개들이 널부러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보고 신기했습니다. 걸어가는 길목에 무더위 속에서도 굿굿하게 자는 녀석들을 보면 천하태평한 모습입니다. 마치 인생을 깨달아 마음 편하게 사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누가 머라하든 나는 어디서든 잔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때로는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자는 모습을 보면 게을러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녀석처럼 느껴집니다. 태국의 개는 마치 태국의 라이프 스타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동물 중 개는 매우 영리한 녀석입니다. 태국 여행 중 대부분의 개들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녀석들은 자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주변 움직임과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죠. 평소에 어디서든 뒹굴고 있으며 건들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눈을 감고 자거나 어슬렁거리면서 움직입니다. 하지만 새벽녁이나 시원한 날에 개들의 움직임은 많아지고 평소와 전혀 다른 행동들을 보입니다. 간혹 무리를 지으면서 놀거나 매우 큰소리로 멍멍 짓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론 강한 무서움을 표출합니다. 태국 개와 태국 국민성의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나름 생각합니다.


    개와 사람을 비교하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같은 환경 속에서 함께 살아가게 되면 성향이 비슷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태국 국민은 왠만한 일 갖고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한국 사람이 답답할만한 행동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한번 화를 내거나 감정이 폭팔하면 타협이 필요 없을 정도로 바로 감정대로 행동을 하는 저돌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한번 폭팔하면 끝장을 보는 곳이 바로 태국입니다.


    어떻게 보면 천사처럼 순수하고 착하게 보인지만 한번 돌변하면 천사에서 악마로 변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태국은 알면 알 수록 재미있는 나라이며 그 속에서 태국의 개는 태국의 국민성을 대변하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혹시 태국에 가게 되면 개를 보면 녀석이 자고 있는지 눈을 감고 주변을 감지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 부러울 정도로 태평하게 잠자는 태국 개
    ▶ 태국 사원에서 연민이 느껴지는 강아지 어미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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