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한국 케라시스 샴푸
    Thailand 2012. 2. 15.
    태국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하자마다 우리를 반겨주는 기사 '피 노이'를 만나 수판부리로 이동하였다. 태국의 첫 느낌은 언제나 '덥다'이다. 태국 특유의 냄새가 공항 밖으로 나오자 마자 맡을 수 있었다. 이제는 이 냄새가 정겹게 느껴진다.

    피 노이는 태국에 올 때마다 항상 연락하는 태국 형님으로 수 년동안 태국 여행을 갈 때마다 구수한 태국 인심을 안겨준다. 운전 솜씨는 혀를 두를 만큼 능숙하며 수 많은 운전 경험을 갖고 있어 언제나 믿음을 보여준다. 복장부터 다른 운전사에 비해 차이가 난다.




    ▲ 우진이가 태국 땅에 도착한 기념으로 vip 벤을 배경으로 찰칵. 오른쪽에 보이는 분이 바로 '피노이'다.


    ▲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수판부리로 이동하면서 점심을 먹었다. 음식을 먹으면서 태국 홍수가 얼마나 심했는가를 들을 수 있었다. 홍수로 인해 태국 전통 음식인 "꾸에띠오" 음식 장비가 쓸려 가고 음식 식자재가 급등하는 현상을 보였다. 벌서부터 여행 경비가 걱정되었다.


    ▲ 호텔에 도착하고 방배정을 받은 후 생필품을 사기 위해 태국의 대형 마켓 '로따스'로 향했다. 로따스에서 물건을 고르는 중에 태극기가 붙혀 있고 한글 글씨가 적힌 케라시스 샴푸가 눈에 들어왔다. 태국의 대형 마켓에 한국 샴푸가 진출한 것이 정말로 놀라웠다. 가격도 다른 샴푸 제품에 비해 만만치 않았다. 어째거나 너무나 반갑고 자랑스러웠다.


    ▲ 태국의 첫날의 일출 풍경으로 호텔(씨우통 그랜드 호텔) 방에서 촬영한 사진다. 전 날 피로에 일찍 자고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어둠 속에서 런닝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태국의 아침은 언제는 상쾌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으로 태국 첫날 아침부터 비지땀을 흘렸다.


    ▲ 한국의 바카스와 같은 종류의 드링크로 태국에서 유명한 M-150(엠 러이 하씹)은 부족한 파워를 채워주는 유일한 음료이다. 태국 여행에서 힘이 달리면 M-150을 먹으면 좋다.


    ▲ 1차 트레이닝 캠프인 수판부리스포츠학교 교장실에서 교장선생님을 뵙고 환영 미팅을 갖었다. 그리고  기념 촬영을 하였다. 수판부리는 너무나 친숙한 곳으로 모든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주고 농촌 인심이 묻어나서 좋다. 이곳을 왕래한 것도 벌써 10년이 다되어간다.


    ▲ 오전 운동을 마치고 점심은 항상 로따스에서 먹는다. 태국 돈으로 100바트면 충분히 배불리 먹고 남는다. 첫날 로따스 점심 메뉴는 카우 카 무(돼지족발 덮밥)와 쏨땀이었다. 돼지 고기와 간장 소스 그리고 계란의 조화가 이루는 카우 카 무의 맛은 정말로 최고이다. 거기에 쏨땀 싸이 뿌의 궁합은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첫날이 마치 한 달 정도 머물러 있었던 것 처럼 느껴졌다. 수판부리가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지며 중학생이었던 어린 학생들이 이제는 성인이 되어 만나게 되었으니 수판부리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었던 같다. 오후 운동은 선수들이 올 아웃될 정도로 열심히 운동을 하였다. 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면밀히 주의 관찰을 하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써포트하는 역할이 시작되었다. 태국은 세 계절이 있다. 여름, 더운 여름, 무지 더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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