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5학년, 우리딸 패션 달라졌어요.
    Life/family 2012. 3. 30.
    4학년에서 5학년이 되는 시기의 딸의 성장은 눈부실만큼 변화하고 있다. 만족할만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엄마의 뜻을 잘 이해하려고 집안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중 뚜렷하게 보이는 것은 자신의 외모를 자신있게 꾸며 학교에 등교하는 것이다. 5학년 신학기 한달이 지나갈 무렵 은화의 패션과 청결함은 점점 여성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는 물론 외출 할 때 자신이 원하는 색상을 골라 옷을 입고 몇 일전 삼색 패션을 선보였다. 딸의 패션은 주황, 녹색, 노랑색으로 눈에 확 띠는 옷을 골라 입었다. 아빠는 순간 놀라서 패션 모델 사진 놀이를 하자고 제의했는데 선뜻 딸은 책장 위로 올라가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Q. 은화야, 왜 이렇게 옷을 입었니?

    A. 응, 아빠. 눈에 확들어오지 않아. 나를 돋보이게 하는 패션이야.

    오랜만에 딸을 모델을 삼아 아동복 촬영하는 기분으로 사진을 찍었으며 딸의 변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은화를 보면서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그리고 4학년에서 5년 두 시기에 큰 변화를 갖어 오는 것 같다. 오늘 저녁 엄마와 통화는데 딸이 메니큐어를 몰래 바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5학년이 되면서부터 개인 방에서 잠을 자고 스스로 일어나서 학교에 등교하는 딸의 변화되는 모습을 점점 커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은화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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