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명사진을 집에서 찍어보는 재미
    Life/family 2007. 11. 10.

    몇일전 아내가 동현이 증명사진을 제출할 곳이 있다고 하여 사진관으로 가자고 했는데 내가 집에서 촬영해주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내가 갖고 있는 카메라가 전문가용 카메라는 아니지만 부족한 장비를 포토샵으로 대체하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촬영에 도전하였다. 먼저 동현이를 씻기고 예쁜 옷을 갈아 입히고 식닥 의자를 마루에 갖다 놓아 앉혀 촬영 준비를 하였다.^^*




    잘 알디시피 어려운 촬영 중 하나가 바로 인물사진을 찍는 것이다. 특히 피부색과 인물이 자연스럽게 나와 야되는데 카메라 프레쉬가 없는 나로써는 매우 힘든 작업일 것이라 예상했다. 먼저 카메라를 요리조리 만지며 카메라 세팅을 하고 엄마는 동현이 시선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였다.

    역시 동현이는 의자에서 가만이 있지 않았고 풍부한 광량이 부족하여 만족할 만한 색감을 얻기가 어려웠다. 일단 많이 찍고 나서 포토샵에서 승부를 걸어야겠다는 판단이 역시 들어 맞았다. 요즘 누구나가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증명사진과 같은 사진을 제출하기 위해서 사진관에서 촬영하기 보단 때론 엄마, 아빠가 찍어 주는 사진이 더욱 값진 사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내와 내가 사랑하는 동현이를 보면서 손짓 발짓 다하면서 촬영을 한 추억은 두고 두고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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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리 리사이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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