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회사 달력, 왜 섹시한 여자 모델인가?
    Monologue 2011. 12. 21.

    자취방에서 가장 귀한 선물 중 하나가 섹시한 모델 달력이었는데 몇 일전 젊은 날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섹시한 주류 회사 달력을 식당 아저씨에게 받게 되었다. 과거 모델 달력보다 아름다운 자태와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근사한 사진들로 가득했다.



    주류(술)와 비슷하게 섹시한 달력을 본 경험은 주유소 달력이었다. 주유소 달력은 사춘기 시절 몰래 훔쳐 볼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였다. 섹시한 달력 모델 사진만 보아도 가슴이 콩딱거리던 순수한 시절이었으며 검열이 심한 시대였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중독된 요즘 학생들에게 과거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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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섹시한 여성 모델을 달력으로 만들었을까? 의구심이 생겼다. 주류회사 달력의 주요 고객을 남성들로 잡았기 때문이며 역사적으로 술과 여자 이야기는 많이 등장하는 소재였기 때문에 섹시한 여자 모델을 달력에 보게 되면 술을 마실 때 아름다운 미인과 함께 마시는 느낌을 주기 위한 복선이 달력에 숨은 전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주류 회사에서 제작되는 섹시한 모델 달력은 가정용이 아닌 업소용으로 혼자 살고 있는 총각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하이트 맥주회사에서 제작된 새해 모델 달력은 총 6장의 사진들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사진들이 예사롭지 않은 작품성을 띠고 있었다. 선물로 받은 주류 달력은 선수들의 숙소에 걸게 되었고 호르몬이 왕성한 선수들에게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 아무렇지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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