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 교육, 두뇌 폭풍에는 뮤지컬이 최고다.
    Life/family 2011. 1. 2.
    2011년 새해 첫날 저녁 딸과 함께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을 보고 왔다. 멋진 뮤지컬을 감상하는 것도 좋았지만 딸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갖는 것 자체만으로도 흐믓했다. 사실 뮤지컬을 보게 된 이유는 앞으로 뮤지컬에 관한 일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은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는 중에 필자가 선택되어 함께 하게 되었다. 내년 하반기에 무대가 올라갈 예정이며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기발한 공연이 올라 갈 것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전형적인 탭 댄스 뮤지컬로 알려져 있다. 화려한 무대와 늘씬한 코러스가 관중을 사로 잡으며 인생 역전이라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 중에는 다양한 장면이 나오지만 가장 처음 무대 막이 올라갈 때 선보이는 도입 부분이 가장 인상이 남는다. 자주 보면 솔직히 질릴 수 있지만 중간 중간에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대사로 집중력을 끌고 나간다.

    42번가 주인공으로 원조 걸그룹 SES 가수 '바다'가 출연하는데 어려운 탭댄스 공연과 노래 모든 것을 무난하게 소화해내는 것을 보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다. 42번가 공연을 보면 알겠지만 바다의 몸이 아주 건강해졌으며 특히 팔뚝 근육에서 확실히 운동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이외에 박혜미도 42번가에 나오는데 어제는 출연하지 않았다.

    기회가 좋아서 은화는 배우들과 직접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영광을 안았다. 
    사실 은화가 뮤지컬 배우로 성장했으면 하는 아빠의 작은 바램이 깔려 있다. 



    오PD님이 챙겨주신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 입장권을 받은 은화의 인증샷. 
    앞으로 창조적인 공연을 만들기 위해 공연장을 밥먹듯이 드나들게 될 것 같다.



    창원 성산아트홀 정문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기념 촬영. 크리스마스 트리가 정말로 이뻤다.



    방학 숙제로 현장 학습 체험으로 기록하기 위해 촬영한 사진인데 은화의 본능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은화는 잡는 것이 있으면 본인도 모르게 잡고 올라타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원숭이라 불리운다.



    2시간 30분정도 공연시간이 소요 시간 동안 은화는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관람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지루해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눈 빛에서 광채가 나오는 것을 보고 흡족하였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저녁에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을 본 하루 일기를 기록하고 있는 은화의 모습.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고 은화는 많은 생각에 잠겼을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서 궁금증고 호기심들이 머리 속에 가득찼다. '아빠, 어떻게 신발에서 또깍 또깍 소리가나? 탭댄스가 뭐야? 화려한 옷들은 정말로 샀을까?' 등 공연이 끝난 후 많은 질문을 하였다. 뮤지컬 한편을 보고 난 후 은화는 대뇌 폭풍이 일어난 것이다. 뮤지컬과 같이 오감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경험은 성장기 은화에게는 더 없이 좋은 교육이라 생각한다. kd7znd

    "난 아빠가 그냥 보여준 것이 아니고, 새해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42번가는 재미있고 노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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