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일일 생활 기록부
    Life/family 2012. 1. 16.

    세자녀를 키우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다. 엄마는 어떻게 자녀를 올바르게 교육을 할까 항상 고민하고 연구를 한다. 은화와 동현 그리고 도훈이 모두 비교적 동적인 발달 성향을 지니고 있다. 엄마, 아빠가 모두 운동을 했기때문에 스포츠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하고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바로 '자율'이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엄마의 아이디어로 세 명의 아이들의 행동을 체크하는 일일 생활 기록부를 만들어 스티커가 하나씩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자율적인 행동 습관을 키우는 방법을 마련했다.


    집 안 생활에서 아이들이 지켜야할 것은 아주 간단하다. 밥 잘먹기, 방에서 뛰어다니지 말기, 이빨 잘 닦기, 숙제 잘 하기, 잠 일찍 자기, 이쁜말 쓰기, 때스지 않기, 인사잘하기등 가장 기본적인 예절을 잘 수행했을 때 엄마가 스티커를 붙힌다. 엄마왈, 한가지만 잘 해서는 안되고 한세트, 즉 '하루에 세가지일을 잘 했을 경우 스티커를 붙힌다'고 한다.

    일주일이 7일인데 한 주 5장을 붙혀 있는 것으로 보아 이틀은 잘 못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일일 생활 기록부 옆에는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적어 놓는데 은화는 색연필, 동현이는 포켓몬, 도훈이는 공룡색칠을 적었다. 월말 결산때 스티커를 보고 갖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스스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도훈이는 아직 어려서 해당사항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차별을 둘 수 없어서 함께 만들었다. 스티커도 자신이 붙힌 것이다. 많이 붙힌 스티커를 보면서 "엄마, 내가 제일 많어"라고 한다.^^ 막내라서 욕심이 많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는 아내의 일일 생활 기록부를 보면서 아빠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엄마의 노력에 반만 따라가도 우리 아들이 달라질 것은 분명한데.... 올해 많이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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