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보물섬, 1박 2일 남해 가족 여행 일기
    Life/family 2012. 5. 8.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가족은 1박 2일 일정으로 남해 여행을 떠났다. 남해는 우리나라 보물섬으로 불리울만큼 볼거리, 먹거리등 여행자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안겨주는 섬으로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안겨 주었다. 남해 여행 코스는 삼천포 대교를 시작으로 가천 다랭이 마을, 쇠섬 투어, 금산 보리암, 독일마을, 갯벌체험으로 일정을 잡았다.




    봄 햇살이 따스하여 남해 여행할 때 불편함이 없이 마음껏 돌아 다녔으며 아이들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감사했다. 1박 2일 여행 일정을 잡았지만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남해 여행 추천 장소로 알려진 가천 다랭이 마을을 비롯하여 여러 곳을 다니려고 했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 남해에는 해풍을 맞아 자라는 마늘밭 천국이며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길들이 많아 사진 촬영 장소로도 그만인 것 같다. 다들 보물섬이라 말하는 이유는 직접 남해 여행을 떠나보면 금방 느낄 수 있다.



    새로 구입한 중고차에서 출발하기전 기념 촬영. 

    천정 엠보싱과 약간의 튜닝으로 차는 오래되었지만 리무진 실내 분위기로 여행 기분 업~~



    기분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사진 촬영 포즈가 나왔다.

    모두들 콘디션이 좋아서 즐거운 남해 여행이 될 것이란 예감이 들었다.



    안녕하세요, 여기가 남해에서 유명한 가천 다랭이 마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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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랭이 마을로 내려가는 입구 옆에 나무 의자에서 한려수도를 바라보면서 아이스크림 먹고 출발~~

    막내 도훈이는 사진보다 먹는 것에 오로지 관심이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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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랭이 마을은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최고였다.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재미있게 놀 수 있게 끔 다랭이 마을 지형은 완벽한 자연 놀이터였다.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에 나오는 마을이 연상되는 곳이 바로 다랭이 마을이었다.



    다랭이 마을 가운데로 젖줄처럼 산에서 흘러 내리는 하천이 운치를 더한다.

    중간에 건너가는 길이 있는데 아이들은 필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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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가천 암수 바위

    정말로 신기한 모양에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암수 바위에서 우리 아이들은 물만난 물고기처럼 뛰어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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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랭이 마을은 맨 아래 끝은 해안 절벽으로 연결되어 있어 마지막 피로감을 잊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진으로만 본 그리스 산토리니보다 다랭이 마을은 최고의 한국 여행지임에 틀림 없다.

    해안 절벽에서 사랑을 고백을 한다면 거절할 수 없을 것이다.



    큰 딸이 엄마, 아빠 역할을 톡톡히 한다. 어릴적부터 어부바를 해주는 은화가 대견스럽다.

    막내 도훈이는 엄마, 아빠보다 은화를 더 잘 따른다. 특히 밖에 나와서는....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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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발견한 남해 여행 장소인 쇠섬은 가장 큰 수확이었다. 

    숙박을 했던 곳에서 보이는 섬이 왠지 끌려 금산 보리암으로 떠나기전 찾아 갔는데 

    섬까지 길게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어 아주 근사했다. 바다를 가로 질러 가는 느낌은 환타스틱하다.

    이곳에서 우리 가족은 영원히 기억될 남해 화보집을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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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필요 없는 명산 금산 보리암은 우리나라 최고의 시뷰를 자랑한다.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뜻을 품고 조선을 세운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곳이다.

    그 외 수 많은 분들이 이곳에 기도를 통해 업을 이룬 곳으로 알려져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절을 하려고 했으나 아이들 돌보랴, 사진 찍으랴 마음 속으로만 기도하고 왔다.



    첫째 아이가 딸이 좋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은화가 남동생을 두 손 꼭 잡고 가는 모습 속에 작은 행복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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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독일마을은 남해 여행의 필수 코스로 아름다운 독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분홍색 지붕과 V자형 집 구조가 인상적인 독일 마을은 아름다운 집들로 가득하였다.



    독일 마을을 구경하고 내려오다가 발견한 천사 날개 페이팅에서 기념 촬영.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 남는 것은 사진 뿐이다.



    남해 갯벌 풍경은 아름다웠으며 어촌 및 갯벌 체험장이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준다.

    하지만 여행을 너무 지체한 나머지 물이 들어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했다. 

    갯벌에서 잡은 해산물은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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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남해 여행에 필수는 바로 체력이에요.

    남해 여행은 비탈을 오락 내리락해야하기 때문에 하체에 힘이 없으면 안되요.

    몸에 좋은 마늘과 뼈에 좋은 멸치 쌈밥 먹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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