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 스타 등극 초읽기에 들어간 파잇 스토리
    Thailand 2007. 12. 10.
    오늘 소개해 드릴 친구는 현 세팍타크로 슈퍼 스타인 씁싹의 명성을 이을만한 파잇이란 친구다. 태국에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선수가 되기란 너무나 힘들고 고달픈 시험을 통과 해야만 비로서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 양궁처럼 태국 국가대표선수가 된다는 것은 명예롭고 영광스런 자리 얻는 것과 같이 부와 명예를 단번에 획득할 수 있는 최고의 티켓이다. 더군다나 태국의 세팍타크로 인구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자신 뿐 만아니라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을 질 각오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은 하늘에 별을 따는 것 처럼 어렵다.


    태국의 인기 여자 연예인 눈과 함께 기념 촬영한 사진.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은 비공개


    올 초 태국 나콤파톰 프로팀에서 일을 할 때 파잇이란 선수를 알게 되었는데 다른 선수들이 갖지 않는 볼 구질과 다양한 코스와 대범함이 눈에 들어왔다. 녀석도 무척 나를 잘 따르고 나도 녀석을 좋아하게 되었다. 나이는 이제 22살인데 수려한 외모와 함께 매너를 갖고 있었다. 농담 삼아 세팍타크로 접고 모델로 나가보면 어떠니?라고 농담을 주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이야기하면서 밤을 지새곤 했다.

    파잇의 단점이라면 술과 담배 그리고 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꾸준하게 실력이 발휘되지 않는 것이다. 아직 어려서인지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보다 사바이 사바이(릴렉스)한 생활을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았다. 태국 국가대표훈련 캠프에 항상 참여하지만 마지막 선발에서 항상 낙방했다.


    사라캄 원정 경기를 위해 야스오톤에서 잠시 머무른 호텔에서 화장하고 찰칵


    내가 볼 때는 충분히 스타적 자질과 재능을 갖었을 뿐만아니라 실력 또한 출중하다고 생각하여 항상 조금만 참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국가대표선수가 될 수 있다고 격려를 하였다. 또는 씁싹 버금가는 수퍼 스타 반열에도 오를 수 있는 외모도 한 몫 할 것이니 너의 목표를 설정하여 달성한 후에 너의 삶을 즐겨도 늦지 않다고 티 여우를 함께 할때마다 이야기하고 다짐을 받았다.

    그러던 파잇이 올해 당당히 태국 국가대표에 선발이 되고 SEA GAMES에 첫번째 레구팀으로 선발하여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안았다. 첫 국가대표 발탁에 첫번째 레구 테콩을 맞고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건이다. SEA GAMES이 끝나면 이곳 저곳에서 유명세를 치를 것은 분명하다. 제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전까지 좀더 절제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파잇 아직은 아니야.... 조금만 더 참아야돼.... 아시안게 우승 후에도 충분하다. 이제 첫 단추를 잘 맺으니... 샴페인을 터트리지 일찍 터트리지 말길 바란다.


    5개월간 함께 생활했던 태국 세팍타크로 나콤파톰 프로팀 선수단의 단체 사진 모습


    태국에서 열린 SAE GAMES을 통해 더 높이 더 멀리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올라 씁싹보다 세려되고 다이나믹한 수퍼스타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전화로 피 문 언제 태국에 오냐고 묻던데... 나도 보고 싶다... 슬림 놀러 가야지... ^^*


    태국 SEA GAMES 세팍타크로 스케쥴 확인과 실시간 태국 TV를 볼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립니다.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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