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팍타크로 인향만리
    SepakTakraw/Information 2011. 1. 31.
    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 

     

    "술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꽃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라는 좋은 말을 최근에 배우게 되었는데 필자의 향기를 맡아 일본에서 직접 찾아 온 손님이 있었다. 이름은 사토 타카히로, 와세다대학교(Waseda University)에서 스포츠 과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었다. 세팍타크로(Sepak Takraw)를 늦게 심취하게 되어 전세계 세팍타크로 탐색을 한 끝에 필자를 찾아 오게 되었다고 한다.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세계 최강 태국으로 가지 않고 한국을 찾게 된 이유는 '짧은 시간에 급성장으로 한국팀이 놀랍고 핵심적인 노하우가 분명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똑똑한 친구였으며 와세다대학교 수제다운 로드맵을 갖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한국행을 결심한 후 6개월간 한국어를 공부했는데 기본적인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한 대단한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마치 옛날 필자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늘 그렇듯이 자신을 알아주고 찾아 오는 손님에게는 다 퍼주는 우리집 풍습에 타카는 한국의 정을 듬뿍 받고 돌아 갔다. 아내는 외국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이제는 있어 돌아 갈 때 선물까지 준비하는 감동까지 보여주였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뜨겁고 순수한 세팍타크로 심장을 갖은 손님을 만나게 되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

     

     

     

    세팍타크로인향만리

     

     

    일본에서는 한국 음식이 꽤 비싸다고 한다. 바베큐를 먹는데 '오이시'를 연발하면서 즐거운 식사를 하였다. 한국 음식은 일본 음식보다 짜다면서 점심 식사 때에는 반찬에 입도 대지 못했는데 저녁에 '훔친 갈비'를 먹는데 아주 좋아했다.

     

    세팍타크로인향만리

     

     

    부산환경관리공단 세팍타크로 실업팀 선수들과 세팍타크로 공을 통해 한국 선수들이 마음을 주고 받았다. '도쿄보다 이곳은 너무 춥스므니다'라는 떠오르며 한국 세팍타크로 선수들의 따뜻한 환대에 정말로 감사한다고 이야기한다. 세팍타크로를 3년 배웠지만 타카의 실력은 놀라울 정도로 안정된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콤팩트한 올바른 자세를 갖고 있었다.

     

    세팍타크로인향만리

     

     

    아시안컵 준결승전 한-일전 경기에서 일본 손님과 함께 축구 경기를 보는 재미있는 풍경이 집 안에서 펼쳐졌다. 축구 경기 시작 전 아내와 타카는 서로 한국어와 일본어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타카는 한국어를 아내는 일본어를 서로 가르쳐주는데 축구보다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세팍타크로인향만리

     

     

    타카가 귀국하는 이른 아침 전체 가족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여 전원 기상하고 떠나기전 마지막 사진을 촬영한 모습이다.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물건너 떠나는 마음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타카는 정말로 소중한 손님으로 생각하고 극진히 대해주었다. '사람의 향기가 만리를 간다 - 인향만리(人香萬里)'라는 말을 새해부터 경험하면서 2011년에는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Dear.Moon

     

    I'm TAKA.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kind help in KOREA. I'm so happy because staying KOREA was very nice. I was surprised korean kindness and warmming heart. Mr.Moon and your family gives me lots of power. Korean coaches and playes are very nice.

     

    I like KOREA very much. I want to go to KOREA and play sepak takraw together.

     

    It's OK? If it's OK, could you tell me when can I go from? I want to go from May to November or December of this year. I'm looking forward to your reply.

    I sincerely hope you'll take good care of yourself.
    see you .
    Bye
    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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