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책로에서 직접 귀신을 카메라에 담았다.
    Photo/others 2009. 8. 20.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깊은 산책로는 오로지 가로등 불빛에만 의존하게 된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이 확실하게 대비가 되며 어두운 곳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산책로를 내려오면서 30m 간격으로 삼각대를 세워 계속 사진을 촬영했다.


    산책로의 가로등 불빛이 일정하지가 않아 빛이 없는 구간이 50m가 되는 곳이 있다. 한마디로 무방비 상대의 공간인 것이다. 산책하는 사람이 없이 홀로 길을 걷게 된다면 정말로 위험하고 무서운 곳으로 느껴졌다.설마 카메라로 귀신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30m 간격으로 삼각대를 세워 촬영을 하면서 내려왔다.


    점점 내려오면서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였다. 특히 내리막길 코너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찌리리한 느낌을 받았다. 마음 속으로 설마하면서 타이머 세팅으로 촬영이 끝나자 마자 바로 사진을 확인했으나 특이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순간....

    가로등 불빛을 이용하여 산책하는 사람을 길게 잡아보기 위해 촬영했는데...

    가로등 불빛 아래... 누군가 서서 내려가는 사람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소름이 쫘악....



    실제 눈에서는 보이지 않았는데 카메라 속에선 분면 누군가가 서 있었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빛이 부족하여 저속 스피드로 촬영하기 때문에 오른쪽 사람처럼 늘어진 모습이 보여야 정상인데... 정확하고 뚜렷하게 보이는 왼쪽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시선 방향이... 마치...



    8일 동안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그 동안 답글을 올려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은 아시겠지만 본문 밑의 태그를 보면 사진의 정답이 나와 있습니다.^^*  




    댓글
    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작성하면 됩니다.

ⓒ 2024. 세팍타크로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