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와디캅.... 유티니 브랏테타이 수판부리 캅
    Monologue 2008. 1. 20.
    태국에 온지 5일이 지났다. 훈련 캠프는 어김없이 수판부리에서 하고 있으며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곳이 되어 버렸다. 매해 겨울철 훈련 차 이곳에서 오지만 올 때마다 항상 반겨주는 그들이 고맙다.

    흔히들 겨울 동계훈련이 일년 농사를 좌우한다는 스포츠의 정설이 있드시 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좋은 결과를 갖어 오길 바라는 마음에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태국의 날씨는 정오부터 4시까지만 덥고 아침 저녁으로는 매우 선선선 초가을 날씨여서 운동하기에는 그만이다. 잠자는 맛도 아주 좋다.^^*

    태국 경제가 좋지 않아서 물가가 올라가고 있으며 바트도 강세를 띠고 있어 서민들이 죽을 맛이라고 한다. 급여는 고정급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일할 맛이 나질 않는다고 한다.

    어제 저녁 호텔 주차장 관리하는 분과 급여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안스러울 정도로 힘들게 가정을 꾸려나고 있었다. 태국의 전반전인 분위기가 많이 힘들다.

    조금한 것이라도 아껴쓰고 소중히 생각하지 않으면 도져히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하면서 나의 삶을 반성해 보았다. 태국을 많이 다녀봤지만 요즘처럼 불안정하고 경기가 않좋은 느낌은 없었다.

    잘 되길 바랄 뿐이다. 하루에 한번 집에 전화하고 있는데 한국은 많이 춥다고 한다. 아내에게 집을 맡겨 이곳에 와서 미안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여기서 유일한 낙은 커피프린스를 보는 것이다. 갖고 온 책은 2틀만에 다 읽어버려서 또 읽고 있다. 저녁에는 일기를 쓰고 선수들과 대화하고 태국 과일을 좀 많이 먹고 가족과 앞으로 나의 미래와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가 이런 저ㄹ런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물론 세팍타크로는 오토매틱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 알다시피 태국 선수들은 세팍타크로에 인생을 걸고 하기 때문에 잘 할 수 밖에 없다. 우리와 같은 환경이 아니라 절밗한 마음으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출발선상에서 부터 많은 차이가 있다.

    언제 다시 글을 올릴 수 있지 모르겠지만 항상 찾아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입국하는 날까지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가도록 할게요.


    사랑하는 가족에세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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