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 가입 제대로 알고 하자
    Life/knowledge 2011. 2. 28.
    사람들은 어느 금융상품보다 가입 기간이 긴 각종 보험 상품의 약관을 읽어보기는 커녕 가입할 상품의 이름도 제대로 모른 채 정에 이끌려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은 원리상 위험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보험은 위험을 대비 할 비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보험은 가장 신중해야하는 금융상품이다.

    정에 이끌려서 아니면 잘못 알고 계약했다면 즉시 해약하는게 좋다. 만일 보험 상품이 자신과 맞지 않아서 가입하고 나서 몇 개월 또는 1년여 만에 해지하게 되면 보험의 특성상 원금의 대부분은 돌려 받지 못하고, 가입을 권유한 설게사도 수당을 다시 회사에 돌려주어야 하므로 보험회사에만 좋은 일을하는 셈이 된다.



    보험은 통상 친척·친구 등 지인의 요청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고 특성상 예금·적금·펀드처럼 자주 가입·해지 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 상품에 대한 정도 등도 취약해서 보험설계사에게 모든 사람을 맡기는 경우가 많아 맞지 않는 상품에 가입하거나 과도한 보험료 부담에 신음할 수 있으므로 가입하기 전에 여러모로 따져봐야 한다.


    1. 상황과 목적에 맞는 보험상품 고르기
    모든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기본이자 제일 중요한 것은 목적에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다. 보험에는 사망에 대비한 생명보험, 질병 등에 대한 건강보험, 상해를 대비한 상해보험, 자동차와 관련된 자동차·운전자 보험, 은퇴·토후자금 대비를 위한 연금보험등 수 많은 보험이 있다. 자신과 가계의 생애주기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에 맞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보험료 지출하는 금액이 부담되면 안된다.
    소득에 대비하여 과중한 보험료 부담(통상적으로 보장성보험에 대한 보험료 부담은 소득의 10퍼센트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은 결국 중도에 보험을 해지하도록 만들어 금전적인 손실을 끼치게 쉽다. 목적에 맞더라도 자신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보험이라도 가입할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3. 보험에 대해 공부하고 주체적으로 확인하고 가입하자.
    보험은 장기간 수천만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는 경제행위이므로 모든 것을 보험 설계사에게 맡겨서는 안된다. 최소한 보험상품의 보장 내용 및 지급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잘 모르는 내용은 문의하여 확인하고 약관이나 상품설명서 등을 보면서 보장 범위에 대해서 확실히 숙지해야한다. 계약 내용상 의문점은 적극적으로 설명을 요구하고 보험설계사의 구두 설명이 약관과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4. 홈쇼핑·텔레마케팅 등에 가입 시 주의하자.
    텔레마케팅의 경우 단 시간내에 상품의 장점만을 과장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가입 의사가 없었음에도 가입하게 되버리는 일도 있고, 홈쇼핑을 보고 가볍게 쇼핑하듯이 즉흥적으로 가입하여 자신과 맞지 않은 보험에 가입하게 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광고의 내용과 약관의 내용이 다를 경우 약관에 의해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광고부분과 약관의 대조를 통해 확인하고 보장하는 범위와 지급에 관해서 꼼꼼히 살펴야 한다.

    5.  보험에 가입시 챙겨야 할 서류들
     - 보험계약청약서 : 보험가입에 대한 계약서로 고지의무를 포함하고 있는 질문표가 있으며 보험계약자가 자필 서명하게 되어 있다.
     - 약관 : 보험금 지급 사유, 보험계약 무효의 원인, 보험회사의 면제 사유등이 기재되어 있다.
     - 보험증권 : 보험계약의 성립과 그 내용을 증명하기 위한 보험자가 보험계약자에게 교부하는 증권
     - 상품설명서 : 말 그대로 해당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서

    6. 보험계약의 철회와 취소
     - 철회 : 특정한 사유가 없다하더라도 보험 계약자는 청약일 또는 제1회 보험료를 납입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보험 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 철회신청 이후에 반환이 지연된 경우에는 지연 기간에 대해 일정한 지연 이자도 받을 수 있다.

     - 취소 : 보험회사가 약관 및 청약서 부본을 주지 않거나, 청야서상에 자필 서명이 빠졌거나 약관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을 때는 청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보험사가 위의 청약서 전달, 약관설명, 자필 서명의 세 가지(보험회사는 이 세가지 준수를 '3대 기본 지키기'라고 한다)를 지키지 않았르 때는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일정한 이자를 더한 금액에 반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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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보험 가입시 알아야할 사항에 관해 간략하게 알아 보았다. 보험설계사와 보험회사의 손익 구조는 신규 계약을 늘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그들은 항상 배가 고프다. 그들은 매주 매달 '마감'이라는 할당된 목표를 맞추어야 한다는 압박감과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 받는 수당  때문에 무리한 영업을 하는 사실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보험은 위험을 대하는 수단으로 효융성을 가지고 있지만, 장기간에 돈을 활용할 수 없다는 보험의 단점을 반드시 알아야하며 보험 가입시에는 반드시 가계의 상황을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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