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받아준다는 황당한 현수막 내용
    Monologue 2010. 6. 26.
    금융위원회 허가업체 상호가 없다

    각 지역마다 현수막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으며 현수막을 보면 시장의 흐름과 지역 행사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특히 개업을 하는 현수막이 자주 눈에 들어오고 지역 행사를 알리는 홍보를 현수막으로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현수막 내용은 주기적으로 매 번 바뀌게 되며 지역에 가장 눈에 잘 띠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못받은 돈, 속전속결 회수해준다는 현수막이 눈에 확 들어왔다. 자세히보니 금융위원회 허가업체라는 글이 더 황당했다. 전화번호는 08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더욱더 의심이 가게 된다. 정말로 못받은 돈 이곳에 전화하면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의구심이 든다.

    현수막


    어떻게 금융위원회에서 돈을 받아 주는 회사를 허가한단 말인가... 분명히 뭔가 구린 냄새가 나는 현수막이다. 문제는 확실하지도 않는 현수막을 지역 담당 부서에서 설치 허가를 내렸는지 궁금하다. 돈을 받아 주는 회사는 세상에 없다. 모든 일을 법률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받아야 할 돈은 회수되지 않는다. 

    돈을 받아 주겠다는 현수막은 분명 돈을 받아 줄 수는 법무사에서 상담을 통해 법률 수수료를 챙기려는 곳이 틀림없다. 요새 장사가 안되서 파리가 날린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조금이라도 돈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있으면 인정사정 없이 법적으로 파고 들어 돈을 받아 낸다고 한다. 사실 금융 대출이나 돈 많은 지역 주민 어르신에게 돈을 빌렸는데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로 잘 아는 사람들간에 정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받겠지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궁금한 것 금융위원회에서 일반 서민들의 못받은 돈을 받을 수 있게 도와 준다는 현수막이 어떻게 붙혀 있는가이다. 지역의 현수막은 말그대로 지역 문화 행사, 개업, 알림등 지역 홍보가 될 만한 건전한 광고로써 활용되었으면 하는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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