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회 전국체전 결승전 현장 스케치 - 남자 고등부
    SepakTakraw/Information 2006. 10. 22.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세팍타크로 경기가 삼일간의 혈전 끝에 막을 내렸다비록 몸싸움과 판정에 대한 시비는 없었지만 빠른 공수전환과 열띤 응원전은 선수와 임원은 물론, 보는 관중들로 하여금 피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평소 갈고 닦는 기량을 전국체전을 통하여 마음껏 발휘한 선수들은 숨 가쁜 공격과 수비로 보는 이의 손에 땀에 흠뻑 젖게 하였다. 최종 결승에 오른 팀답게 명성에 걸 맞는 솜씨와 기량을 선보였고 결승전다운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승부를 펼쳐 체육관을 가득매운 관중들로 하여금 스팍타크로의 매력에 흠뻑 빠지도록 만들었다.


    20일 10시부터 벌어진 남자고등부 결승전은 경기대표 저동고교와 경북대표 김천중앙고의 대결로 수도권의 자존심과 주최 측의 명예를 건 한판의 드라마였다.
    젊음의 패기로 무장한 고등부답게 한 세트를 주고받는 박빙의 승부는 각 도의 명예는 물론이거니와 모교의 자존심을 세우는 한판승부였다.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승부도 시간이 흐르며 승부추가 기울었고 승리의 여신은 경북대표 김천중앙의 손을 들어주었다.“전국 대회에 진출하기보다 지역 내 선발전이 더 힘이 들었다”는 정용호(44세)김천중앙고 감독의 말은 평소 얼마나 피나는 훈련을 했는가를 대변하는 말이었다.

    ▲ 남자고등부를 우승한 김천중앙고 선수와 감독, 임원들


    스포츠가 정정당당하고 신성한 이유를 말해주듯 관중석엔 결승진출에 좌절한 강원대표 횡성고의 선수들이 시종일관 차분하게 결승을 관람하는 자세가 유난히 돋보였다.

    ▲ 강원대표 횡성고와 북원여고 선수와 감독, 임원들



    자료출처: 영천인터넷뉴스(http://www.ycinews.net)
    취재부장 정성우 기자님께서 멋진 기사를 올려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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