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1 핸드폰 번호 그냥 나누면 안되나요?
    Monologue 2011. 1. 4.
    대학교 시절부터 011핸드폰 번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제전화를 많이해서 VIP 대우도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011번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전화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SK텔레콤 011 핸드폰은 통화 연결이 되어 영원히 011과 함께 하고 싶었다. 하지만 최근 아이폰(스마트폰) 열풍이 011번호를  010으로 바꿀만큼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폰은 3G방식이 010 번호로 사용되어야한다는 강력한 조항이 걸려 있다. 기존의 011, 016, 019 핸드폰 번호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어도 010으로 번호 변경을 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 문제는 011에서 010으로 변경할 경우 뒤번호가 그대로 따라 오지 않는다는 것이 불만이다. 010으로 변경하면서 뒷번호가 그대로 따라 온다면 큰 거부감 없이 바꿀 의사가 있는데 그렇지 못한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

    많은 뉴스와 언론 보도에서 관련 정보를 읽으면서 석연치 않은 부분도 있지만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역시 시장경제의 법칙 앞에서는 소수의 권리는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자본을 벌어 들이는데 철학은 없다. 오로지 이익을 위해서만 일한다라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011번호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정책을 기획하는데 있어서 20년 이상 앞을 바라보지 못하는 우리나라 통신 문화가 답답하게 느껴진다. 솔직히 평소 핸드폰은 기업에서 장사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별의 별 약정과 기본 사용료 및 데이터, 프리 문자 사용 제한등 요금이 알게 모르게 새어나가는 사실은 왠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011 핸드폰은 2G방식으로 자신의 번호에 자부심을 갖고 수 십년 동안 연락번호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바꾸는데 있어서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된다. 지금 정책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스마트폰 사용하고 싶어서 011번호를 변경"하는 이용자는 어쩔 수 없지만 스마트폰이 어떤 전화기인지 조차 모르는 분이들 많다는 것이다. 핸드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전화를 주고 받는 것으로 그 외 기능보다 통화 품질 향상에 더욱 관심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스마트폰 붐으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최신 핸드폰에 눈이 돌아가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한 가지 기능에 충실한 클래식한 제품들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 솔직히 스마트폰은 핸드폰 개념이기 보다는 정보를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핸드폰으로 생각된다. 스마트폰 내에는 첨단 CPU와 놀라운 부품들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는 아직 모른다.(바이러스, 발열, 렉, 폭팔등)

    2G 방식의 핸드폰은  온니 전화 용도로 사용하게 되어 생활하는데 훨씬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쉬울 것이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에 의존하다보면 스마트 폰이 없으면 아무일도 못하게 되는 바보가 되는 일이 분명 발생하게 된다. 첨단 기기에 의존할 수록 인간은 나약해지는 것은 불 보듯이 뻔하며 스스로 문제 해결하는 능력은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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