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터형(창문형) 환풍기 자가 설치 후기
    Life/knowledge 2020. 5. 2.

    3년 전 주택을 리모델링하면서 천고가 높고 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면 되겠다 싶어 환풍기를 설치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주택에서 살면서 집에 대한 공부가 되고 환기에 대한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환기가 잘 되는 집은 곰팡이와 결로가 적고 청결한 집안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된다.

     

     

    화장실 환풍기는 보통 천장에 붙어서 설치되어 있지만 우리집 구조에서는 창문에 설치하는 셔터형 환풍기를 설치해야 했다. 그래서 알아본 결과 한일 환풍기로 최종 결정하고 창문 사이즈에 맞는 EKS-300SAP 모델을 쿠팡에서 구매하였다. 환풍기 종류와 기능이 몇 가지 있지만 내구성과 발열, 소음 등을 고려한 결과 선풍기로 유명한 한일 환풍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준비물 : 환풍기, 나무, 멀티탭

     

    셔터형환풍기자가설치

    1번 설치 순서 : 설치 전 창문 구조와 전원 스위치 거리를 확인하고 창문에 맞는 환풍기를 구입한다.

    2번 설치 순서 : 셔터형 환풍기를 고정시킬 나무를 고른다. 나무를 받치는 위치는 모터가 돌아가는 부위로 창틀 밑에서 정확한 높이를 재서 자른다. 

     

    셔터형환풍기자가설치

     

    3번 설치 : 2cm 나무 두장을 겹쳐 새로로 넣고 넓은 나무 두장을 위에 놓아 안정감을 주었다. 물론 겹치는 나무는 못을 고정하여 부착하였다. 

     

     

    셔터형환풍기자가설치

     

    4번 설치 순서 : 2중창이기 때문에 안 쪽에 있는 창문은 떼어내고  빈 공간은 박스 종이로 막아서 모기가 들어오지 않게 하였다.

     

     

    셔터형환풍기자가설치

     

    완성된 화장실 셔터형 환풍기 모습이다. 안쪽으로 환풍기를 설치하였기 때문에 문을 닫을 수 있게 한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나중에 전선 몰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할 계획이다. 셔터형 환풍기 설치를 업체에 맡기면 최소 15만원 이상 지불해야지만 직접 설치하여 경비도 아낄 수 있고 아내와 함께 설치한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소요 경비는 한일 환풍기 EKS-300SAP : 27,500(쿠팡) + 나무 1만원 + 멀티팩 9천원 = 46,900원이 지출이 되었다. 주택에 살게 되면 소소하게 손 볼것이 생기게 되는데 이 때마다 집에 대해 많이 알아가게 되어 훗날 건물을 짓을 때 자신감을 갖고 짓을 수 있을 것 같다.

     

     

    담장장미꽃

     

     담장에 핀 첫 장미꽃. 계속해서 돌봐주면서 살게 되면 더욱 행복하게 되는 것이 주택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손 볼 것이 많이 있지만 하나씩 수리하면서 집이 더욱 건강해지고 예쁘게 변하는 모습에 작은 행복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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