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기 둘째날, 새로운 만남과 도전(스포밴드 방콕 그랜드스포츠 미팅)

ㆍ태국여행

새벽3시경에 잠이 들어 푹 자고 싶었으나 7:00시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집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를 걸고 방콕에 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냈다. 샤워를 하고 오늘 미팅 약속 시간을 정하고 매니져를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머리 속에 어떤 이야기를 먼저 꺼내면서 분위기를 잡을까 준비하는 동안 리허설을 반복하였다.


잘 차려 입고 호텔 정문에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20분 동안 택시를 잡지 못해 살짝 긴장했다. 결단을 해야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야되는가... 시간이 지체되어 결국 오토바이를 타고 대도로변까지 이동하여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시원하게 에어콘이 빵빵한 택시 안은 오아시스 그 자체였다.




방콕을 출발하기 전 '씁싹' 친구가 소개해준 매니저를 만나서 인사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수출 담당이 아니고 태국 국가대표를 지원하는 팀 매니저였습니다. 사실 친구가 엄청 이쁘다고 말해줘서 기대했는데 짓굿은 친구가 장난을 쳤습니다. '피콴'은 태국 국가대표팀 전종목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값싸게 살 수 있는 프리미엄도 갖고 있었다.



번지 수를 잘못 찾아 왔지만 만나는 순간 서로 통하는 느낌이 왔으며 잠시 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친해졌다. 모두들 정중하게 맞이해주었으며 '피콴'은 수출 담당 매니저와 연락을 하고 시간을 잡았고 다음 오피스로 이동하게 되었다. 


1:30 pm PR 미팅 약속 시간. 2시간 가량 시간이 남아서 주변 사진을 찍으면서 오피스 근처에서 꾸에띠여우 똠얌을 길거리에서 먹었다. 콜라와 함께 먹는 그 맛은 역시 최고이다. 태국 쌀국수 종류는 수십 가지가 있으며 개인적으로 라면 스타일의 면 "밤비"를 즐겨 먹는다. 오랜만에 길거리에서 혼자 식사를 한 거 같다. 점심을 간단히 해결한 후에도 시간이 남아 피시방에서 잠깐 웹서핑을 하여 미팅 시간에 맞춰 오피스에 찾아갔다.


태국쌀국수


랑캄행 대학교와 FBT 건물을 연결하는 육교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방콕의 도로 사정은 월, 수, 금요일에 차량이 막히는 현상이 있으로 꼭 참고하는 것이 좋다. 방콕에서 이동할 때에는 낮 시간 혹은 늦은 시간에 움직이는 것이 좋다. 92년 처음 이동네에 온 이후로 이곳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세월이 변하는 시간을 직접 보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방콕도로사진


드디어 태국 스포츠 메이저 회사 수출입 담당자 매니저를 만났다. 제품은 설명하는데 신중하게 이야기를 듣고 꼼꼼하게 질문하는 내용들을 답해주었다. 한국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 회사에서 중국과 한국제품을 수입한고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 스포츠가 강한 이유는 스포츠 과학이 결합한 스포츠 산업이 발달되었기 때문이라 이야기해주었다.


비지니스를 위한 미팅보다는 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좋은 제품을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했으며 그 마음을 잘 전달한 된 것 같다. 근데 '피 나리나(매니저)'를 처음 만났는데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연락을 하면서 좋은 관계가 이루어질 것 같은 예감을 들었다.



기분 좋게 일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휴식(팍폰)'을 하면서 숨을 돌렸다. 그 후 지인이 찾아와 자신이 운영하는 마사지 가게에서 공짜로 타이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라차다로 가자고 했다. 근데 가는 도중 길이 막혀 자기 집 근처 '란 스파(마사자숖)'에서 마사지를 받게 되었다. 타이마사지를 받는 순간 몸이 저절로 풀리는 듯 했다. 태국 타이 마사지를 받는 순간은 혼자 깊게 생각을 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들을 돌아 보았다.


태국타이마사지


한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스카웃한 태국 동생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태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출신인데 끼가 많아서 제가 잠시 참여했던 뮤지컬에 스카웃하여 한국에서 2년동안 배우 활동을 한 동생인데 지금은 모 대학에서 일을 하고 있다. 보고 싶어서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옆에 있는 친구는 애인이다. 느낌상 가까운 시간에 헤어질 것 같다.ㅎㅎㅎ



저녁 식사 메뉴는 이싼 스타일로 쏨땀과 플라와 똠얌 위주의 식단으로 주문하였다. 레몬향이 테이블 위에 가득하였으며 지친 하루의 피로를 맛있는 태국 음식으로 풀었다. 한 상 가득 차려 먹었는데도 700바트가 넘지 않은 가격이니 얼마나 저렴한가? 폭식되에는 항상 요쿠르트를 먹는 습성이 있어 한 병 먹고 호텔로 들어왔다.


태국음식사진


땀을 많이 흘린 하루였다. 땀은 보석과도 같이 소중한 경험의 증거이다. 비록 피곤했지만 새로운 만남과 도전을 했기 때문에 두 다리 쭈욱 펴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쇼파에서 잠시 쉬면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미스 타일랜드' 방송을 하고 있었다. 미스 타일랜드에 출전한 태국 여성들은 오리지널 태국 느낌이 전혀 없었다. 완전 서구와 된 태국 여자로 변신하였다. 이미 올 아웃 된 상태여서 흐믈 흐믈 눈이 감기고 있었고 눈을 떠보니 다음날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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