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은 왜 걸까요? - 근막통증증후군 원인과 치료 방법

ㆍ잡학지식

일상생활이나 운동 시 허리가 삔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뻐근한 경우,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어깨가 뻐근하고 목덜미가 당기는 경우,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갑자기 쓸 경우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현상들을 우리는 흔히 담이 들었다고 표현하는 대부분이 바로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 MPS)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골격근이나 그 근막에서 통증유발점이라고 하는 자극에 대한 과민부위가 생기고, 그 유발점을 압박 시 통증의 발현과 떨어진 특정 부위에 연관통이 발생하며, 침번된 근육의 운동제한과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근육의 뭉침을 특징으로 한다.

 

▲ 근막통증증후군, 담은 왜 걸릴까요?

 

이렇게 근육이 뭉친 상태가 지속되면 근섬유(taut band) 일부가 띠처럼 단단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허혈(ischemia)상태가 된다. 그로 인하여 통증신경을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통증이 생기거나 국소적인 근육의 비후와 섬유화 작용에 의해 근육이 더 뭉치는 연쇄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잘못된 자세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근육의 과도한 사용, 지속적인 수축이나 이완, 외상 등에 의해 근육 자체에 대한 산소 공급 장애 등에 의해 발생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전신 근육에 다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목덜미, 어깨, 등, 허리 근육 등에 잘 발생하는데 이 부위의 근육들은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과도하게 긴장하기 때문이며 상대적으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부족하여 이 부위에 통증유발점이 생기게 된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는 근막 통증유발점의 해소, 단축된 근육의 회복, 근막통증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인자의 제거로 나눌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에는 마사지를 통한 근막통증 유발점의 해소, 스트레칭 기법, 근막 통증유발점의 주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이 있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은 단축된 근육을 늘려 운동범위 회복을 시켜 근막통증의 완화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근막통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하여 악화되거나 만성화되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 근막통증후군의 초기에는 적절한 휴식을 하거나 가벼운 물리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초기에 치료를 소홀히 해 전신적 통증의 양상을 보이거나 다른 통증의 양상을 보인다면 치료는 길어질 수 있다.

 

통증유발점에 대한 주사요법은 기본이고 통증이 있는 부위와 연관된 근육과 인대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때로는 경막외 주사와 같은 침습적인 신경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주사요법은 근막 통증유발점의 해소에 효과적이어서 아주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주사요법은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근막 통증유발점을 자극하는 방법도 있으며, 약제(생리식염수, 국소마취제, 스테로이드 등)를 이용하여 치료되기도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에 잘 반응하여 효과는 좋으나 원인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재발도 잘 하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거나 통증 기간이 길어지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증상을 호소하고 진단,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김수현박사(이학박사, 선수촌병원 재활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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