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세계엔에 올렸던 태국에 대한 단상
    Thailand 2009. 6. 1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아시안컵대회 참가차 태국 중부 지방의 피수눌루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피수눌루는 자그마한 도시이지만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특산품으로는 바나나 가공 식품을 많이 생산한다고 합니다.


     91년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태국을 방문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어디를 다녀왔는지 천천히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직업이 스포츠이다보니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태국을 집 드나들다 싶이 여러 곳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특히 방콕의 변화되고 발전하는 모습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태국은 알다시피 정치, 경제적으로 불완전한 개발도상국입니다. 특히 현 국왕이 생존하기 때문에 그나마 현재의 태국이 존재하는데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후의 태국 정세는 그다지 밝지는 않을 것이라고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태국은 쿠테타가 일어나도 관광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관광업을 국가 정책 사업으로 하고 이미지를 매우 중요시하는 그들의 문화가 가능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태국인은 정말로 착합니다. 하지만 세상 어딜가나 사람은 다 똑같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내 자신이 상대를 진실하게 대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진실로 대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태국인의 전형적인 "짜이 옌 옌"이 우리나라 정서와 약간 맞지 않아 한국인이 답답한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치앙마이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내가 태국에서 산다면 단연 치앙마이에서 살 것입니다.. 치앙마이는 태국의 미의 전통을 가장 잘 이어가고 있는 도시로써 예술적인 문화가 가장 발달한 곳입니다. 태국인들 또한 치앙마이를 좋아하며 놀러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유를 몇가지 꼽으라면 치앙마이의 기후 와 잘 정돈된 도시와 볼거리가 많고 태국의 전통을 잘 계승하는 곳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가지를 들라면 여자 피부색이 뽀얏다고 할 수 있죠. 태국인들의 미의 기준이 바로 피부색입니다. 남, 여 노소가 하얀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욕구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부러워할 정도입니다.

    태국은 계절은 여름과 더운 여름 그리고 무지 더운 여름, 3계절이 있는 반면 치앙마이는 우기 때에는 선선한 기후를 자랑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꽃이 피는 시기에 메홍손에 많이들 놀러 가더군요.

    치앙마이의 유흥 문화에 대해 마지막으로 설명드리면 솔직히 치앙마이 여성은 예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국에서 성병 및 에이즈 발생 1위 지역이 바로 치앙마이라고 합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건전하게 유흥을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은 자신을 파괴시키는 것이며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비가 솔찬게 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부침깨와 막걸리로 오븟한 시간을 갖고 싶어지네요.

    어서플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되길 바랍니다. 

    촉디 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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