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산뜻한 출발, 그러나...
    SepakTakraw/Information 2008. 3. 29.
    2008년 첫 대회인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추운 겨울 뚫고 나와 다스한 봄날 촉촉한 단비를 맞은 기분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이번 대회부터 우리의 마음자세를 다르게 생각하고 새롭게 준비한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미타사의 기도가 효력을 발휘한 것 같기도 하다.^^*

    제19회라는 타이틀로 알수 있듯이 19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세팍타크로와 함께 하면서 피와 땀을 흘려가면서 과연 남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과연 무엇을 위해 세팍타크로란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져본다. 나의 정답은 행복이다.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부디 쪼짠한 일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경기장에서 어떤 분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쓴 글을 허락도 받지 않고 출력하여 배포하였다. 1년에 지난 나의 글을 갖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모르겠지만 답답하기 그지 없다. 단언하겠는데 여기에 올라온 글과 내용들은 자유로 담아 갈 수 있으나 원작자의 허락 없이 배포하고 이용자 상호간에 권리 침해의 일이 발생할 시에는 문제가 커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제 블로그에 담긴 내용은 다들 알겠지만 세팍타크로 인생을 살아가는 나의 삶을 기록하는 공간이다. 세팍타크로는 제 삶 속에 함께 어울어져 살아 숨쉬고 있다. 세팍타크는 삶의 터전이자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그럼 제가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겠습니까?

    끝으로 오랜만에 만난 대규과 함게 술자리를 하면서 안주거리가 되었던 청출어람(靑出於籃)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나의 스승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겨주신 뼈 있는 말씀이다. 우리나라 교육환경에서 많이 들 가르치는 유명한 사자성어이지만 과연 밥그릇 싸움이 치열한 우리의 현실과 가장 맞지 않은 것 같다. 청출어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윈 윈 전략과 세대간의 격차를 뛰어넘는 넓은 스승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제자가 스승인 나를 뛰어 넘길 바라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스승님께서 나를 인정하시면서 말씀해주신 청출어람은 나의 지도 및 생활 속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성인의 경지에 한발 다갈 수 있도록 인도해준 명언이다. goseong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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