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종목의 설움이 이런 것인가?

ㆍ세팍타크로/뉴스

세팍타크로의 강호 청추시청팀에 관한 기사를 보고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청주시청은 올해 전국체전 우승을 하여 별 어려움이 없어 보였는데 충청북도의 예상치 못한 운영으로 선수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가뜩이나 전국체전 우승으로 그 동안의 변변치 못한 입상 실적에만회하고 고장을 위해 피와 땀으로 우승을 이루었는데 정작 돌아온 것은 팀 해체 위기이다. 참 어이가 없는 노릇이다. 이런 기사를 들으면 선수들은 허탈감과 배신감이 들 것 같아 매우 큰 걱정이 된다.

어제 기사가 나온 내용을 한번 꼼꼼히 살펴보면 문제의 발단은 충북도에서 2004년 충북 전국체전을 개최하면서 청주시청을 창단하였고 50%의 보조금을 지원하였는데 이제와서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보조금 지원을 안해주면 뻔히 팀이 위기가 올것을 알면서도 대비책 하나 강구하지 않고 팀해체 설이 나올 수 있단 말인가.  


청주시청 세팍타크로팀 공중분해 위기

충북도·청주시의회 '50% 지원 약속' 날선 공방
시의회 "道 약속 불응땐 내년 팀예산 의결 못해"


청주시청 세팍타크로팀이 충북도와 청주시의회의 보조금 지원 공방으로 자칫 공중 분해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청주시의회는 충북도가 50%의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내년 세팍타크로팀 예산을 의결하지 않을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1월 창단된 청주시 세팍타크로팀은 충북도가 매년 50%의 팀 운영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조건 하에 청주시 소속 팀으로 창단됐다.

충북도는 팀 창단 첫해 1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했고 2005년에 5400만 원, 2006년도부터는 청주시 소속 5개 팀에 통합으로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로 인해 청주시 세팍타크로팀은 매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예산안 의결 때만 되면 팀 운영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곤 했다.

또 지난 23일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상인·오석영 의원은 보조금 지원 문제를 거론하며 도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궁했다.

박상인 시의원은 "충북에서 열린 전국체전 때 팀을 창단하며 충북도가 50%의 운영 보조금 지원을 약속했다"며 "도가 원래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체전을 위해 만든 팀을 운영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일 년에 4~5개 팀이 나오는 대회를 4번 정도 출전하고 있다"며 "비록 팀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실적에 비해 운영비가 과다하게 들어 충북도의 지원 없이는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도 체육회와 협의해 팀 창단에 대한 50% 보조금 지원을 약속한 걸로 안다"며 "그러나 도는 팀 운영을 위해 매년 50% 보조금 지원은 약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2006년부터는 특정 팀에 대해 지원을 하지 않고 12개 시·군별로 실적과 인원 등을 고려해 지급하고 있다"며 "특정 팀에 대해 보조금 지원은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천영준 기자 (충청투데이 11.27일)


선수 스카웃이 모두 끝나고 내년 훈련 계획과 예산을 집행을 할 시기에 해체라는 말이 오고 갈 정도면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 틀림 없으나 우승을 한 팀에게 해체 위기라니 뭐가 그리 급한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전국체전 우승이란 것도 그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 그들은 단지 책상에 앉아서 돈을 끼워 마추고 계산기를 두둘리고 이래 재보고 저래 재보면서 아니다 싶으면 약속 같은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없애 버리는 것이 너무나 야속하고 원망스럽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이 말도 못하게 많은데 우승을 한 팀에게 해체 위기라는 말이 나온다면 정녕 어쩌란 말인지....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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