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에 25만명이 블로그에 방문한 증거
    History 2007. 11. 6.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이 다 생긴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소소한 일상과 세팍타크로에 관한 이야기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짬짬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00년도부터 시작한 인터넷은 점점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시작하였으며 결국 맨땅에 헤딩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세팍타크로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당시만해도 너무나 신기하고 기쁜 나머지 호스팅, 도메인 비용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동영상과 관련된 자료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하드 용량과 호스팅비는 자꾸만 높아져 갔습니다. 매월 3만 3천원을 꼬박 고박 내면서 세팍타크로 홈페이지를 운영하였습니다.

    그 사이에 인터넷은 점점 발달하여 블로그란 새로운 공간이 생기고 광고를 통한 수입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시대의 흐름에 부흥하면서 자연스럽게 홈페이지에서 블로그로 이사하였고 세팍타크로와 함께 나의 일상 생활을 기록하기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꽁짜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광고를 통해 수입도 벌어 들이다는 것이 저는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가끔 미안한 생각도 들고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특히 지금 둥지를 툴고 있는 티스토리와 어설픈 기사로 다음 블로그 뉴스에 간간히 올라갈 수 있게 주시는 다음 관계자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이자를 빌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고 마찬가지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다음 광고인 애드 클릭스로 들어오는 수익금을 모아서 아들 자전거도 사주었고 가습기도 샀고 로또 복권도 사는 등등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는 정말로 다음에서 받는 혜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서두가 약간 길어지만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저 어제 함양에 위치한 상림숲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 상림에 사시는 모든 분들이 다녀갈 만큼 많은 분들이 접속하여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댓글을 하나 하나씩 보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가 애절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분들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어제(11.5)와 오늘(11.6) 방문자 접속자수

    얼마나 많은 분이 접속했나면 하루에 25만명이 다녀갔습니다. 말이 25만명이지 비유를 하자면 제주도 인구의 반이 다녀갔다는 것입니다. 도데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다녀갈 수 있는지 상황 파악을 해본 결과 블로그 코리아, 다음 메인 화면에 제가 올린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역시 메인의 힘이 이렇게 큰게 작용하는구나하는 것을 실감하였으며 많은 분들의 댓글을 달아들이면서 많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 다음 메인에 올라간 모습.


    예를 들어 인기 있는 블로그의 기사는 포털 사이트 메인에 자주 올라가고 블로그 뉴스에 항상 선두에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도 모르게 놀라운 블로그의 글과 사진 속에서 심취되어 특정한 무드가 조성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유 분방하고 검열이 없는 인터넷 환경에서 교묘하게 블로그를 통해 특정한 목적 성향을 띠는 글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글을 접할 때마다 블로그가 창출하는 정보 교류, 지식전달등의 가치를 왜곡된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노출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블로그 코리아 메인에 올라간 화면

    많은 분들이 자신의 글을 구독하거나 볼 수 있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좀더 신중하고 사려 깊은 글을 올려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상림의 관한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댓글을 올려주시는 것을 보고 잠시 머리 속에 쓰쳐 지나가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하루에 25만명이 어떻게 다녀갔을까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내 평생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의 집에 언제 놀러 올 기회가 있겠는가. 참 할말을 잃게 만는든 하루였습니다.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댓글의 수가 현재 176개입니다. 어제처럼 원없이 댓글을 달아보기는 처음이었고 지금 이글을 쓰고 나서도 상림에 관한 댓글이 올라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림숲에 관한 글을 통해 어제와 오늘은 나에게 있어서 아주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댓글을 보면서 그 분들의 상림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눈물로 흐르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이러 모습들을 보면서 자신의 출발점이 되는 고향이 역시 살아가면서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솔찬게 부는 바람이 동장군이 슬슬 기어나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동장군과 맞서기 위해 준비를 단단히 해야될 것 같습니다. 그럼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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