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로 양치질을? 옥수수의 재발견
    Life/knowledge 2012. 7. 9.
    여름철 즐겨먹는 간식인 옥수수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 옥수수만큼 맛있고 영양만점인 간식은 없는 것 같다. 옥수수는 보는 모양도 이뻐서 누구나가 탐나게 한다. 옥수수 알맹이가 노랗개 익은 모습을 보면 저절로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옥수수 알맹이가 노란색, 검은색, 붉은색이 섞여 있는 이유는 꽃가루가 암술에 닿아 수정이 이루어질 때 다른 꽃가루가 같이 수정이 되어서이다.



    옥수수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옛날에 옥수수를 갖고 가루로 만들어 쌀과 함께 밥을 해먹었던 시절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주로 팝콘이나 과자, 빵을 만들어 먹게 되었으며 잘 여문 옥수수를 따서 잎을 벗겨 내서 말리면 옥수수 씨앗으로 쓸수도 있다. 옥수수는 간식 이외에 생활에 이로운 점이 많다. 오랜 세월 많은 사랑을 받은 옥수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았다.



    ▶ 옥수수 양치질
        옥수숫대를 씹으면 설탕보다 달고 입 안에서는 시원한 느낌이 난다. 옥수수에 들어 있는 '자일리톨'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자일리톨은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 입 안에서 살지 못하게 한다. 세균이 단맛이라는 자일리톨을 먹는데, 이를 분해하지 못하고 뱉어 낸다. 그리고 다시 먹고 뱉어 내기를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굶어 죽게 된다. 치통에도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어 과거에는 옥수숫대를 사용하여 건강한 치아를 지켰다고 한다. 옥수수 알을 깡냉이라 부르며 '깡냉이'를 이빨에 비유하는 이유를 것을 보면 우연한 연관성일까?

    ▶ 맛있는 옥수를 고르는 방법
        옥수수는 익을 수록 수염이 끝에서부터 마른다. 그러므로 옥수수염이 모두 말라 갈색이나 흑갈색으로 변한 것이 잘 영글어 맛있다. 껍질은 선명한 초록색이 좋고, 흰색으로 변한 것은 오래된 것이라 맛이 없다. 또 손가락으로 알을 밀어 보았으 때 쉽게 터지는 것이 싱싱하다는 증거이다. 알이 딱딱한 것은 너무 익어서 맛이 좋지 않다.

    ▶ 옥수수 알로 만든 팝콘
        조그만 옥수수 알에는 보통 수분이 14퍼센트 정도 들어 있다. 팝콘을 만들기 위해서는 섭씨 205도 이상에서 옥수수 알을 튀겨야한다. 이때 옥수수 알의 두꺼운 껍질 속에 갇혀 있던 수분이 수증기로 바뀐다. 그리고 수증기가 빠져나오면서 옥수수 알이 여러 배로 커지게 되는 것이다.

    ▶ 옥수수는 효자손
        등이 간지러운데 손이 닿지 않아서 긁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사용하는 도구가 있는데, 이를 효자손이라 부른다. 보통 대나무의 끝을 사람의 손가락처럼 사용하는데, 그 대신 옥수수 이삭 대를 사용하면 좋다. 먹고 남은 옥수수 이삭 대를 잘 말린 뒤, 그 사이에 긴 손잡이를 끼워 넣으면 훌륭한 효자손이 된다.

    ▶ 쓸모 있는 옥수수수염
        옥수수에는 할아버지의 수염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수염이 있다. 바로 옥수수의 암술이다. 쓸데없다고 생가고 떼어 버리지만 사실은 쓸모가 많다. 몸이 부었을 때 달여 먹으면 좋고, 혈압을 낮추는데도 효과가 있다. 예로부터 이렇게 옥수수수염을 달인 물을 '옥미수'라 부르며 약처럼 먹었다.

    ▶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옥수수를 삶을 때 물은 옥수수가 잠길 정도까지만 붓는다. 설탕이나 우유를 조금 넣고 삶으면 훨씬 맛이 좋다. 밑이 아주 두꺼운 얕은 냄비를 준비해서 옥수수 껍질을 겹겹이 깔고 옥수수를 얹은 다음,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20분 정도 익히면 맛있다.

    참고 자료 인용 : (c) 한국차일드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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