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야구 올스타전 불참 선언, 과연 실현될까?
    Monologue/sport 2012. 6. 25.
    6월 25일 의미 있는 날에 프로야구 선수협회는 한국 역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가치 있는 결정을 하였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무기한 유보한 것에 반기를 들어 7월에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대기업 수장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절대 권력의 소유자들에게 항명을 한 것과도 같은 의미라 볼 수 있다.



    프로 야구 선수협회의 결정에 과연 KBO를 움직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급증하게 되었다. 선수협은 어떠한 이유로 10구단 창단을 유보했는지 합리적인 이해와 설명이 없어 야구인으로서 불복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스포츠 사회학에서 스포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선수"라 말한다. 선수가 스포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하고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할 때 올스타전 거부라는 의미를 KBO는 어떤 해석을 내릴지 정말로 궁금해진다.


    10구단 창단 무기한 유보에 납득할 수 있는를 제시하지도 못한채 선수협의 항명을 절대 권력의 수장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답을 내놓을지 관심을 갖어 볼 만하다. 요즘 사회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소통"이란 단어가 KBO 수장들의 기업에서는 항상 외치고 있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소통의 문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반문을 해본다.

    서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양 측의 힘 균형에서 차이가 날 경우 타협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KBO의 입장에서는 선수협과 타협을 하지 않고 전형적인 언론 플레이등 꼼수를 부리면서 넘어가려 할 때 선수협은 흔들리지 않고 지금처럼 강하게 밀어 부칠 수 있을지도 볼 거리에 해당된다.

    프로 야구 10구단 창단 유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누구일까?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선수협의 결정에 많은 동참할 것으로 생각한다. 절대 권력의 KBO 구단주들의 결정에 따라 '프로야구는 새로운 희망이싹트게 될 것인가, 아님 반대가 될 것인가?' 역사의 기로에 서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체성을 알게 되는 중용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p.s) 보통 무기한 연기되는 회의 결정은 말도 안되는 외압이 들어 왔거나 터무니 없는 것을 밀어 부칠 경우 발생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KBO의 10구단 창단 연기에 납득할만한 이유를 내놓지 못하는 이유는 모든 상황에 적합하지 않는 무리수를 두는 경우와 외압에 의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박빙의 프로 야구 순위, 팬 입장에서는 즐겁다.
     KT 프로 야구 창단, 10구단 합류할 것이다.[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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