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도 쉬어가는 천혜의 절경, 신선대
    Life/travel 2011. 5. 23.
    거제도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한 신선대는 신선이 내려와서 풍류를 즐겼다 할만큼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그 주변의 해안 경관과 더불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하얀 파도가 멋진 곳이다. 수평선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와 형형색색의 바위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멀리 바라다 보이는 풍경이 일품이다. MBC 드라마 '회전목마'와 영화 '종려나무 숲'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해안으로 내려가는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며 입구 바로 옆에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연인과 함께 바다 산책을 하기에 신선대 코스는 제격이라 생각한다. 쪽빛 바다를 둘러 싸고 있는 해안 경관은 바다에 뛰어 들고 싶을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웅장한 신선대 해안을 보고 싶으면 해안도로 위로 조금더 올라가면 신선대 전망대가 있으며 이곳에서 석양이 지는 다도해의 풍경을 보는 맛은 일품이다.

    탁트인 푸른 바다 풍경과 초록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앙증맞은 다도해가 떠 있는 모습이 수평선 넘어 보인다.


    해안으로 내려 가면서 기암절벽의 위용이 서서히 들어난다.
    바람이 세차게 불 때 바도에 부딪히는 풍경도 일품일 것 같다. 


    바위 하나와 꼭때기에 소나무가 있는 풍경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일명 갓바위로 부르며 갓바위에서 제를 지내면  출세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우측 상단에 해금강테마박물관이 보이며 길게 펼쳐진 해안 산책로가 인상적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길이가 꽤 되며 더운 여름에는 땀이 좀 날 것 같다. 보이는 해변은 몽돌 해변처럼 자갈로 이루어졌다. 


    신선이 내려와 풍류를 즐겼다는 신선대는 아주 평평한 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에는 위험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날씨가 좋은 날에 여행 오는 것이 좋다. 


    이제부터는 신선대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왼쪽이 선선대 해안이며 맞은편에 바람의 언덕으로 알려진 멋진 해안이 있다.


    어둠이 찾아 오는 순간 카메라는 조용히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
    매직타임에 고요한 바다의 숨결을 담기위해...


    점점 어두워지면서 바다 색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블루의 색을 아주 잠깐 보여주었다.

    어둠이 찾아오고 불빛이 하나 둘씩 켜지면서 거제도 여행을 마칠 시간을 알린다.



    ▼ 시원한 바다 향기를 느끼면서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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