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아시안컵 국가대표 차출 반대 이유
    Monologue/sport 2010. 12. 15.
    프리미어리그 선수 탈환에 선봉장 역할을 한 박지성 축구 선수는 물이 오른 기량을 선보이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면서 그 동안 끌어 올린 리듬이 깨질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슈가 되고 있다.
    축구 게임



    유럽 빅리그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은 소식에 온 국민의 기뻐하고 하루 일이 즐거워 지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축구 이야기는 분명 우리의 일이기도 한다. 박지성 선수를 가장 걱정하는 것은 부상이다. 과거 무릎 수술을 받았던 박지성 선수는 아픈 시련을 견뎌내고 불사조처럼 맨유에서 절정이 기량을 맞이 하고 있다. 

    운동 경험상 인의 기량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예기치 못하는 부상이 찾아 오는 경우가 많았으며 아시안컵에서 박지성이 출전할 경우 상대팀은 박지성과 한번 붙어 보고 싶은 상대 선수들이 흥분하고 있을 것이다. 세계 축구의 빅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소식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모든 정보들이 공개가 되기 때문에 박지성 또한 상대팀들이 면밀하게 준비하고 아시안컵대회에 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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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과거 무릎 부상 재활에 성공하여 두 개의 심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달리는 박지성과 같은 선수는 충분한 휴식 없이 잦은 경기에 출전한다면 용가리 통뼈라도 남아나질 않는다. '자신의 상대가 '박지성(수퍼 스타)과 같은 선수들과 싸운다고 생각하면 상대를 무너트리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아시안컵에서 박지성(수퍼 스타)를 누르고 싶어 안달이 난 선수들이 겁 없이 덤벼 올 것이 분명하다는 뜻이다.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수퍼 스타는 박지성이며 그는 이미 월드 클래스에 이름을 올려 놓은 상태이다.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만개한 기량을 펼쳐 보이려는 시점에서 아시안컵대회에 출전하는 박지성이 사실 염려스럽다. 누구보다 박지성 본인 자신의 잘 알고 있겠지만 국가의 명예와 개인의 영광 두 가지 모두 얻은 스포츠 영웅은 찾아 보기 어렵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의미를 우승 욕심에 두기 보다는 마지막 국가대표 선수로써  무리 없이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소화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하지만 조광래감독은 물오른 박지성을 중심으로 최대한 활용하면서 우승을 하기 위해 몸부림 칠 것이 분명하다. 지도자로써 당연한 행동이지만 아시안컵 대회 기간 동안 박지성을 배려하는 선수 기용을 보여준다면 뜨거운 박수를 치고 싶다. 

    ◆ 결론 : 박지성이 국가대표 차출에 관한 뜨거운 이슈도 하나의 과도기적인 단계로 보여진다. 제2의 박지성과 같은 일을 두 번시 겪는 일이 나오는 선수가 없게 하기 위해서는 축구 선진구 시스템과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길 밖에 없다. 우리나라 축구는 현재 최고점에 이르기 위한 질풍노도의 첫 출발점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심에 박지성이 서 있으며 그의 움직임 결과에 따라 한국 축구 운명이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박지성은 진정한 영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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