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소 야구 동영상, 바보와 천재의 실력 차이
    Monologue 2010. 11. 4.
    헛스윙 선배의 굴욕은 어쩔 수가 없었다. 

    좋은 결과로 2010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가을을 즐기고 있다. 시즌이 끝나서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근육 사용과 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해 야구를 하게 되었다. 상·하체의 밸런스와 작은 공을 맞추는 임팩트 능력을 중요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야구는 세팍타크로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자신의 운동 이외 다른 종목을 경험하는 것은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성장하는 선수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야구 배트를 휘둘러 홈런을 치고 싶은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 선수는 야구공을 마추는데 곤욕을 치루는 모습에 폭소를 터트리게 했다. 추신수선수보다 더 잘 친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지나가는 일반 학생이 헛스윙을 연발하는 모습을 보고 살짝 눈치를 준다. 눈치를 준 일반 학생을 불러 한 번 야구 배트를 잡게 하였다. 야구 배트를 휘둘루는 순간 우리는 일제히... "와~~~" 탄성을 자아냈다. 천재들은 역시 쉽게 들어내지 않는 법, 오늘 야구 천재를 목격하게 되었다. 스포츠를 전공한 필자가 봐도 야구 스윙 폼은 예사롭지 않았다. 만약 증명하지 못했다면 오늘 점호 시간이 지옥이 될 뻔 했다.^^

    야구를 마치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물었다.'야구를 왜이리도 못하니?' 기막힌 답변이 선수 입에서 나왔다. '코치님, 우리들 세계에서 야구는 비인기 종목입니다, 이런 동네에서 야구를 합니까? 축구가 짱이지요.' 역시 시골 출신은 역시 야구보다 축구를 좋아하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야구를 해서 온몸이 쑤신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이 놀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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