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스타K 2, 인간극장의 결정판이다.
    Monologue 2010. 9. 14.
    다이아몬드 원석 vs 가공된 다이아몬드의 선택

    수퍼스타K는 음악을 통해 인생 연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에 자동차등 2010MAMA, 초호화 음반 및 뮤직비디오 제작, 연예계 진출등 한마디로 수퍼스타가 될 수 있는 영광을 안게 된다. 비중이 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심사위원들도 최고의 자리에 위치한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 박진영로 구성되어 최고의 수퍼스타를 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예선을 거쳐 최종 TOP11이 선발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수퍼스타 참가자들의 노래 속에는 인생이 담겨 있어 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수퍼스타가 되기 위해 참가하기 보다는 자신의 음악을 당당하게 선보이는 모습 속에서 애절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어 감동을 느낀다.

    수퍼스타K 2에서 가장 힘든 일은 단 한명의 최종 우승자를 뽑는 심사 위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열을 가리지 못할 때마다 "잠시 회의 좀 할께요"라고 말하는 모습 속에 한 명의 탈락자를 고르는 것에 심사위원도 마음이 아픈 것 같다. TOP11에 오른 전원의 참가자의 노래 실력은 당장 음악 앨범을 발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

    수퍼스타K 2M넷 미디어, 수퍼스타K 공식홈페이지 이미지 캡쳐(http://superstark.mnet.com)


    수퍼스타K 프로그램의 매력은 심사 위원 입장에서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참가자의 아름다운 노래 경쟁과 지금까지 걸어온 음악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최고 인생 극장이 바로 수퍼스타K 2가 아닐까 생각한다.

    장재인, 김지수, 허각, 존박, 강승윤, 김은비, 김소정, 박보람, 앤드류 넬슨, 이보람, 김그림 TOP11 중에 최종 우승자가 나올 것이며 지금까지 수퍼스타K 2를 지켜보면서 모두의 음악을 들었으며 눈물도 흘리고 박수도 치고 감동을 받으면서 내 마음 속에는 이미 최종 우승자가 자리 잡고 있었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뽑을 것인가, 아주 세련되고 이미 가공된 다이아몬드를 뽑을 것인가' 두 가지 주제를 갖고 수퍼스타K 2를 지금까지 시청해왔다. 과연 TOP11 선발된 참가 중에서 최종 우승자를 뽑는데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최고의 실력자를 선택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비쥬얼보다 음악성에 진지하게 접근한 수퍼스타K가 되어 우리나라 최고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으로써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확실히 수퍼스타K 시즌 2에 참가자들의 실력은 전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에 이번 최종 우승자 선택에 따라 수퍼스타K의 정체성이 어느 정도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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