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현충일 태극기는 없었다.
    Monologue 2010. 6. 6.
    오늘은 제55회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이다. 우리 가족 중 고모부는 해병대 1기로 6.25, 이모부는 월남전에 두번씩 참전한 용사였기에 현충일은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며 반드시 태극기를 게양하게 된다.



    6월 6일 현충일, 태극기를 조기(弔旗) 게양하는 이유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니 순국선영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분들의 나라사랑하는 숭고한 정신과 위훈을 기리기 위한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태극기를 달아서 날이 밝아지며서 다른 이웃들도 태극기를 달았겠지하면서 오후에 나가보니 우리집만 태극기를 펄럭이고 있었다. 오늘 아침 '아파트 단지 태극기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설마 우리 아파트로 과연 똑같을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해는 저물어가면서 아쉬움도 더더욱 커져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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