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세이하 태국 세팍타크로대회, 미래를 꿈꾸다.(동영상)
    SepakTakraw/video 2010. 5. 29.
    태국 청소년 Sepak Takraw 경기 동영상

    스포츠 강국
    이 되기 위해서는 청소년 선수 육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장래를 대비하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세계 최강의 세팍타크로(Sepak Takraw)실력을 자랑하는 태국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오래전부터 청소년 세팍타크로 게임을 보고 싶었다. 코끼리 축제로 유명한 태국 북동부에 위치한 수린에서 17세 이하 스포츠 축제에 참가한 세팍타타크로 게임을 유심히 관람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역시나 대회의 중요성을 인식했는지 현 태국 국가대표 감독인 감몰 지도자가 체육관 한 켠에 앉아 유심히 선수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태국 국가대표 감독님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틀림없다. 

    세팍타크로의 밝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찬 청소년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태국이 세계 최고의 위용을 자랑하는 이유를 수린에서 수 많은 별을 보면 일기장에 적어 내려갔다.

    수판부리(노란색) vs 파탸야(청색), 최근 여자 세팍타크로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파타야는 다른 팀 선수들보다 신체적인 조건 매우 좋다. 강한 테콩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파타야팀은 앞으로도 계속 챔피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릴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전통 강호 수판부리는 개인적 기량은 좋으나 팀조직력이 아직까지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 파타야팀에게 계속 끌려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파타야(하늘색) vs 우본(청색), 모든 경기에서 준결승전이 가장 격렬한 게임이 펼쳐진다. 우승을 향하기 위해서는 준결승전을 통과해야하기 때문이다. 파타야는 올해 멤버 구성이 좋으나 12명의 선수 전원 기량이 고르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반면 우본팀은 전통적으로 전국 랭킹 1, 2위를 마크하고 있어 파타야팀보다 여유로운 경기를 펼쳐나갔다. 



    콩켄(주황색) vs 우본(청색), 이번 대회에 결승전까지 거침 없이 달려온 우본와 간신히 턱걸이를 하면 올라온 콩켄은 태국에서 전통적으로 세팍타크로 인재를 육성하는 팀이다. 첫번째 레구에서 너무 쉽게 우본이 콩켄을 이겨 우본팀이 쉽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듯했으나 우본팀의 자만이 들어나면서 두번째 레구에서 콩켄에게 져 1-1 상황이 되었다. 

    정신을 차린 우본은 마지막 레구에서 매몰차게 콩켄팀을 밀어부쳤으나 결국 풀 3세트까지 이어지는 게임 상황이 되었다. 우본이 13-1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우본이 우승할 것이라는 믿음이 가득찼을 때 게임은 드라마처럼 뒤집어졌다. 

    콩켄팀은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여 16-17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루어내며 우승 트로피를 안게 되었다. 확실히 실력이 안정되지 않은 청소년 게임에서는 분위기를 타는 것이 승리를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세팍타크로에 관심 있는 선수 및 지도자라면 항상 베일에 쌓인 태국 청소년 선수들의 실력이 궁금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의 실력은 아직 다음어지지 않았지만 잠재적 능력은 무궁 무진했다. 우리와 다른 것이 몇 가지 있다면 첫째, 신장이 차이 둘째 볼 콘트롤, 셋째, 유연성등을 크게 비교할 수 있다. 

    세팍타크로를 시작하는 연령이  우리나라보다 훨씩 일찍 시작하고 선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청소년 게임은 17이하와 17이상을 구분한다. 여기에 소개되는 세팍타크로 게임은 태국 스포츠학교 8개팀이 참가한 명실공히 엘리트 선수들의 게임이다.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맛있게 먹길 바라는 마음으로 귀중한 동영상 자료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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