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월드컵대표팀 복귀에 반대한다.
    Monologue/sport 2010. 2. 28.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 월드컵대표팀에 안정환 카드를 꺼내들었다. 안정환(34.다렌스더) 선수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안정적인 팀에서 정착하지 못해서 뚜렷한 임펙트를 주지 못했다. 하지만 안정환 선수의 플레이를 보는 전문가의 입에서는 단연 실력이 최고라 인정한다. 이런 그가 1년 8개월만에 축구 대표팀에 복귀하였다. 마지막 축구 인생의 도전을 위해서...



    대표팀 인터뷰에서 안정환 선수는 "이동국 선수가가 골을 넣는 것을 돕겠다"라는 말을 했다. 하필 왜 이런 말을 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다. 안정환 선수는 슈팅 포인트가 빠르고 위치 선정이 좋고 유일하게 러닝슛이 가능한 선수로 알고 있다. 

    한마디로 수비수가 방어하기에 매우 까다롭고 슈팅 시도율에 비례하여 득점 포인트 확률이 매우 높은 공격수로 각인되고 있다. 특히 잘 생긴 외모와 천부적인 골 감각을 갖은 안정환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게 생각한다.

    안정환


    체력적인 소모가 많은 축구 경기에서 34세에 국가대표 선수로 복귀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일지 모른다. 자칫 잘못하면 축구 인생에서 큰 오점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안정환 선수처럼 임팩트가 강한 공격수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어떤 선수보다 확연히 차이를 보이는 몸놀림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기에 너무나 아까웠었다. 이탈리아 리그 진출했을 당시만해도 드디어 차범근을 능가하는 선수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결국 선수 생명이 끝나는 무렵 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 없다.

    분명히 그 동안의 보지 못했던 공백 기간이 있기 때문에 3월 3일 코트디부아르의 친선경기에서 안정환 선수는 강한 임팩트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동국 선수가 골을 넣는 것을 돕는 것보다 안정환 선수가 직접 상대 수비 진영을 휘젖고 다니면서 골을 넣는 모습... 클래스의 차이 무엇인지 시원스럽게 보여주었으면 한다. 안정환 선수 힘내세요.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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