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한 태국 스포츠 응원 문화 소개
    Thailand 2007. 12. 18.

    스포츠에서 흔히들 홈 텃세라는 전략적 전술이 있다. 홈 텃세 중 선수들의 플레이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응원이다. 태국 사람은 대부분은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평소에도 조용히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유달리 뛰는 행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기편이 지더라도 담담하게 있는 것이 보통이다. 



    한국 사람에 태국에서 생활하면서 제일 많이 경험하는 "쨔이 옌옌" 스타일이 태국 문화에 전반적으로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을 갖지 않고 급하게 서두르거나 화를 내지 않고 냉냉한 스타일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답답하고 인정 없는 것 처럼 많이 느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응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태국응원

     


     하지만 응원단이 떳다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사진 속에 응원단은 태국에서도 유명한 분들이고 국가대표 대항전이 열리는 곳에서 항상 볼 수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과 올림픽등 전 세계에서 열리는 태국팀을 응원하기 위하여 원정을 다닌다. 궁금해서 혹시 응원 경비는 어떻게 충당하는지 물어 보았는데 평생 먹고 살만한 돈이 있어서 여가로써 태국 선수단을 응원하면서 여행을 다는 것이 좋다고 한다.

    태국응원


    이 분들이 떳다하면 관중 뿐만 아니라 태국 선수들도 저절로 힘이난다고 한다. 얼굴을 들여다보면 여유가 넘치고 익살스런 분위기가 저절로 드러난다. 복장을 자세히 보면 좋은 부적은 모두 두르고 있고 태국을 상징하는 의상으로 멋지게 차려 입고 있다.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흥이 나고 태국팀과 동화되어버리는 마술을 부리는 응원단처럼 느껴진다.

    태국 응원과 우리나라 응원 문화를 비교하면 태국은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계승하며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그때 그때 다르며 붉은 악마 이외에 상징적인 특별한 응원이 없는 것 같다.  혹시 태국에서 스포츠 경기를 보시게 되면 이분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세팍타크로 AG, 관중을 사로 잡는 태국 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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