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국민 슬리퍼에 담긴 이야기. 쪼리vs샌달 선택?
    Thailand 2013. 6. 19.

    태국 자유 여행자라면 아래 사진의 슬리퍼(Rong toa keeb)를 신고 돌아다닌 적이 있을 것이다.  태국 국민 슬리퍼로써 한국 돈으로 2천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되어 사랑을 받는 슬리퍼이다.  이 슬리퍼 하나면 무더운 태국에서 모든 것이 해결될 만큼 유용하게 사용된다. 우리나라 용어로 쪼리라 불리는 태국 슬리퍼의 진실을 이제부터 파헤쳐보자.

     

     

    1991년 태국을 방문했을 때부터 태국 국민 쪼리의 디자인은 변함이 없이 지금까지 그대로이다. 생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쪼리는 아주 편했고 무더운 태국에서 무좀을 예방하는데 그만이다. 태국 신발 가격 중 제일 저렴한 것이 바로 요 쪼리이다. 쪼리는 발가락 발가락을 끼어서 신기 때문에 체중이 나가는 사람 혹은 발 볼이 넓은 사람에게는 불편하게 느낄수 있다.

     

     

    태국 슬리퍼

     

    반면 몸이 호리한 체형의 사람들에게는 쪼리가 편하게 느껴진다. 더운 환경의 태국인은 맨발로 걸어다니는 양이 많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발가락 힘이 좋아 쪼리에 익숙한 편이다. 쪼리하나면 어릴때 신발이 필요없을 정도로 가정에 한 가득하다. 샌달을 신은 태국인은 거의 보지 못을 정도로 태국인에게 쪼리는 매우 익숙해져 있다.

     

    쪼리의 단점은 물기가 있는 타일 종류의 바닥에 위험하고 발의 구조와 신체 상태를 모르고 막연하게 쪼리를 신는 경우 극심한 피로가 쌓인다. 쪼리는 발가락 사이로 채이는 맛으로 걷는 것인데 그 맛을 아는 사람은 쪼리가 샌달보다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쪼리는 샌달에 비해 저렴하고 호우에도 밖에서 신고 다니기에 아주 편하다. 한마디로 무더운 태국에서 전천후 신발이라 할 수 있다.

     

    쪼리의 단점에 비해 장점은 놀라울 정도로 정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쪼리를 신고 다니면 정력 운동을 특별히 할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발가락 활동이 정력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누구나가 알기 때문이다. 엄지발가락을 눌러보면 정력이 강한지 약한지 금방 알 수 있다. 지금 눌러봐라. 물렁한지 땡땡한지...^^

     

    태국 여행의 필수품인 슬리퍼는 자신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좋은 슬리퍼를 선택하는 기준은 첫째,자신의 체격과 발 모양에 맞는 슬리퍼를 선택하고 둘째, 돈 값어치 있는 슬리퍼를 선택한다면 '크록스'처럼 신발 전문 업체를 고른다. 마지막으로 슬리퍼는 오랫동안 신기 위해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볍고 편하고 자신의 발에 맞는 슬리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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